재테크

부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

코지호미(cozyhomie) 2022. 11. 23. 05:56

심리학적으로 손실에 대해서 우리는 성공보다 3배 더 많은 나쁜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1만원을 얻었을 때보다 잃었을 때 더 큰 슬픔을 느끼게 된다는 뜻이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교수는 아래와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확실히 80만원을 얻을 수 있는 선택과 100만원을 얻을 수 있지만 성공 확률이 85%인 대안이 있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때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면 후자의 기댓값 85만원으로 더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은 불확실한 100만원 보단 확실한 80만원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반대로 손실을 보는 상황에 대해서도 실험하였습니다. 무조건 1억을 잃는 선택과 2억을 잃을 수 있지만 발생 가능성이 60%인 대안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 선택지의 경우, 기댓값을 계산하면 불확실한 2억의 손실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1억을 잃는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설문 조사 결과, 다수의 사람이 불확실한 2억을 선택하였습니다. 위 실험 결과는 사람들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선택보다는 가능하면 내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줄이는 선택을 한다는 것, 즉 손실 회피 편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요약) 손실회피편향 실험
1. 100%의 80만원 vs 85%의 100만원 = 합리적인 선택은 후자이지만 대부분 전자를 선택
2. 확실하게 1억 손실 vs 60%확률로 2억 손실 = 합리적인 선택은 전자이지만 대부분 후자를 선택

 

왜 이런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인류의 조상은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전하는 사람들(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거나, 이사를 가 보거나 등)은 항상 죽음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려고 하고 실패에 대해서 극도로 싫어하는 생각이 유전자에 각인돼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도전해야만 남들과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와서 집에서 '오늘도 잘 살았으니, 가볍게 맥주한잔 해야겠어'라고 하면서 힐링을 하지 않으시는지요? 그러면서 부자를 꿈꾸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수익이 있는 곳에는 도전과 실패 즉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게 부자의 길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합리적인 방법을 찾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

최근에 한국의 많은 부자들이 모두들 그랬습니다.

 

죽을 고비 앞에서도 다시 도전하는 캘리 최,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했던 자청, 그리고 여러 기업가들이나 성공한 유튜버 들 대부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에 저는 부자가 되기 위해 새로운 리스크를 집니다.

자가를 전세를 주고 월세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다행히(?) 아내가 설득 당해줬습니다.

 

리스크는???

음.... 최악의 경우에도 망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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