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포트폴리오 점검
1. 보유종목 현황
총 3.2억원을 운용하고 있습니다.(전 주 대비 +1000만원)
지난주 금요일 SOXL이 급등하면서 전 포지션이 익절했고, 약 300만원을 현금화 했습니다.
계엄 이후 코스피는 반등하는가 싶더니 다시 박고 있고, 환율도 안정되기는 커녕 1435원으로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최대한 막아보고자 외환보유고를 소진하면서 1440원을 방어선으로 여기는 듯 보입니다.
얼마전 부동산 PF문제로 한국은행이 필요치 않는 금리인하를 하면서 환율이 튀어올랐는데, 계엄령으로 환율은 1400원대로 고정되는 듯해 보입니다.
다시 예전의 1200원 시절은 돌아오는 것일까요? 한국의 국력이 약해지는게 아쉽습니다.
어쨌든 어지러운 정세에 있는 한국을 위해 기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시장전망과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 주요 변경 : 비트코인 매집
- 계좌별 운용 방향(미장 7: 국장 3 / 매크로에 따라 채권현금비중 조절(5 ~ 40%)
- [연저펀] 테슬라 올인 / - [ISA] QLD 5 : 미장 외 주식 5
- [메리츠] SOXL 무한매수법 + 현금 - ~ 24년(현재 구간) : 금리인하 및 미국 대선효과로 10월 중순부터 주식시장 상승 예상, 연말 6,200예상
* S&P500, QQQ, 엔비디아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버블가능성 고조
- [ISA] 1월까지 미배당다우를 반도체레버리지 ETF로 교체(완료), 비중조절 및 비트코인 매수(완료)
- [황금거위] 채권(SGOV, TLTW) 비중 20% 확보(완료), 테슬라 매도 후 BITU 매수(완료)
- [캐쉬카우] SOXL 무한매수법 시행 - ~ 25년 상반기 : 11~4월 할로윈 효과 및 버블의 마지막 불꽃 예상되나 1월깨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으로 조정가능성
- [황거, 캐카] SOXL, TQQQ 무한매수법, 4월부터 비트코인 매도(30%~50%) 및 골드, 현금 확보 - ~ 25년 하반기 : 경제위기 또는 가능성 고조(시그널 : 환율이 위험을 가장 빨리 반영, 1,440원 돌파 ~ 1,650원 가능)
- [전체] 시그널 확인하면서 하락 초기 현금 및 골드 50%이상 확보 - 경제위기 ~ : 연준 빅컷, 하락 말기 매수(시그널 : 공포탐욕지수 25 미만)
- [전체] 비트코인(선물 3배, 현물), TQQQ, SOXL 거치식 매수 ~ 점차 무한매수법으로 전환
- [연저펀] 테슬라 올인 / - [ISA] QLD 5 : 미장 외 주식 5
이번주 1등은 XLY(임의소비재)입니다. 임의소비재가 좋다는 것은 궂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산다는 뜻이므로 경제가 튼튼하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위기가 올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등은 러셀인데요. 트럼프 트레이드 덕분인지 앞으로 금리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인지 M7과 키맞추기를 하기 때문인지, 연말 연초 효과인지(쓰다보니 오를만 하네요.) 모르겠습니다. 다음 3등은 금융섹터가 차지 했습니다. 금융이 좋다는 것은 경제적인 상황이 좋다는 뜻과 같습니다. 제가 일지에 매번 쓰고 있는 '골디락스'의 예상을 뒷받침해주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시장에도 좋은 흐름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는 골드가 장기적으로 더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로는 미중패권 전쟁을 이유로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밀고 있고, 중국에서는 금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크로적으로는 1970년대와 같이 디플레시대는 막을 내리고 인플레시대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골드의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에서는 아무래도 원자재의 업사이드가 많으니까요.
따라서, 저는 내년 상반기에 비트코인 포지션을 좀 줄이고 골드를 늘릴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한일 증시가 바닥을 기고 있다는 것과 인도의 모멘텀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금투세가 폐지됐고, 올해 내내 미국 주식이 오를때 만년 저평가 됐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상승 추세가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S&P500과 나스닥 모두 ATH를 찍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오를 것 같지만 두 지수 모두 채널 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완만한 상승이나, 중간중간 조정을 보이면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서두에 언급했던 계엄을 포함하여 한국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부동산PF, 롯데의 유동성문제 등 여러가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금리인하를 하면서 다시 미국과 금리격차가 벌어져 버린 상황이 됐는데요. 이번 계엄으로 인해서 이러한 환율상황은 굳어지는 듯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축통화인 달러나 엔화를 가져가야 하지만 미국증시는 채널상단에 있고, 일본증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사실 비트코인이나 골드를 제외하고는 투자할 대상이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무한매수법은 그대로 진행하되 1분기 비트코인 고점을 끝으로 비트코인을 상당부분 덜어내어 골드로 포지션을 옮겨갈 생각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시장의 컨센서스를 가장 잘 반영해 주는 것은 공포탐욕지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시장이 ATH상황인데요. 여기서 공포탐욕 지수가 75이상이 조금 이어져 준다면 예측했던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50을 지지하지 못하고 40미만으로 떨어진다면 시장 고점이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시장이 반등하면 현금비중을 늘려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이야깁니다.
그러나 저는 계절성, 대선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전자에 무게를 더 싣고 있습니다.
2. 매크로 지표 점검
유동성 지표
M2 통화량은 계속 늘고 있네요...? 연준 QT하는 것 맞습니까? 어디서 돈이 나오는 걸까요?
주식시장과 가장 상관성이 높은 미국은행의 지급준비율입니다. 지급준비율은 즉각적으로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자금으로서 지준율이 높다면 증시의 하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QT는 조금 더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내년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요? QT종료 선언만 해줘도 증시는 상승할 것 같습니다.
위험성 지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재차 상승 중 입니다. 위 사진에 보듯 작은 밴드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미국 채권의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드라마틱하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예상하고 있는 경제위기 비슷한 것이 온다면 금리가 튀겠지만요.
* 미국 정부 부채 문제로 인한 채권 신뢰도 저하, 탈 세계화로 인한 미국 국채 < 금 선호현상, 미국 연준의 장기채 비율 과대로 포트폴리오 조정 등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가 좋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3. SOXL
지난주 의견대로 SOXL을 추가로 매수했고, 금요일의 큰 상승 덕분에 수익 실현을 했습니다. 현재는 다음 분할 매수 기회를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 중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투자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다는 기대가 드는데요.
반도체지수를 뜯어보면 사실 섹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의 강한 상승이 SOXL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따라서 섹터는 여전히 조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이러한 조정은 7월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시장에서 반도체 섹터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든 것도 상승 여력을 더해줄 요소로 보입니다.
4. BITCOIN
이제 비트코인은 한 동안 100K밑으로 내려오긴 힘들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만약 큰 조정이 오더라도 98K정도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텐데, 그 이유가 100K가 강력한 라운드피겨로 작용하면서 손바뀜이 크게 일어났고, 현재 104K인데 이제부터는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난주에 올렸었던 그래프와 같이 이러한 모습은 과거에 1K(17년), 10K(20년)에도 그랬다는 것을 아시나요? 강한 거래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100K부근에서 계속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략 6개월 정도 상승사이클이 남은 상황인데, 공교롭게도 이 사이클은 제가 바라보고 있는 내년 경제 위기 사이클과 맞닿아 있어, 경제 위기가 온다면 조정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저점에서 잘 잡는다면 또 크게 수익을 주는 기회가 있을 것 입니다. 비트코인을 많이 늘리고 싶습니다.
이번 사이클 매도시점은 고점에서 팔기보다는 고점에서 내려왔을 때 팔 계획인데요.
고점의 판단 기준은 사이클 지표, MVRV, 공포탐욕지수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고, 매도는 이동평균선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정리하면
- ~24년 말 : 74K(달성) >> 100K
- 25년 1월 : 부채한도 이슈 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
- 25년 3월 ~ 9월 : 최고점 도달(150K ~ 250K), 매도
- 25년 하반기 : 조정(-20% 정도) * 이번엔 과거와 달리 수요측면에서 탄탄해지고 있음(각 국 정부, 기관, 기업 참여 증가)
- 26년 이후 : 약 5~10년 동안 장기적인 우상향
비트코인 공탐지수는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83입니다.
비트코인 유포리아 단계에서는 공포탐욕지수가 20년도처럼 90이상을 지속적으로 찍으면서 가격이 상승해야 합니다. 90아래로 하락한 이후, 차트상 상승폭이 줄어들고, 공포탐욕지수가 재차 반등하지 못한다면 하락장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프는 이제 막 0%대에 진입했습니다. 여전히 관심도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제가 구독하고 있는 경제, 재테크 관련 텔레그램과 유튜브에서 조금씩 언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몇몇은 진의를 깨달은 것 같고, 몇몇은 아직 단순 투자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과열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사이클은 지금까지는 지난번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폭발적인 상승을 남겨두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유명한 레인보우차트 상에서 비트코인이 붉은색 부분에 다다르면 과열상태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MVRV는 아직 과열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VRV가 내려가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5~6사이가 고점이 될 확률이 있습니다.
제 투자전략은 현금과 원화표시 자산을 팔아서 1)미국의 경제와 2)미국이 무너졌을 경우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그게 미국주식과 비트코인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센티멘트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미국의 준비자산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한편, 강력한 달러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제 의견과 달리 강달러, 강비트코인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럴때 우리가 취해야할 스탠스는 무엇일까요? 빠른 원화 탈출입니다.
현시점에서 미국의 달러패권이라는 모래성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점이 금값 폭등, 미 채권 금리 폭등, 미국 부채 폭등 등으로 목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달러를 미친듯이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율은요?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는데, 달러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달러가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화는 더 신뢰가 부족하다고 시장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가 무너지는 모습을 미국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까요?
지금 세계 경제와 AI혁신은 미국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티프레질한 선택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달러표기 자산에 대한 투자를 메인으로 해야합니다.
저는 24년 상반기에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팔았습니다.
솔직히 좀 낮은 가격에 던졌습니다.
부동산은 원화자산이어서 가격이 고정돼 있어도 환율로 녹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는 전망이 어두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누구나 부동산이 버블이 심한 것을 알고 체감하고 있고, 정부도 그러한데 정부입장에서는 부동산 경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하방은 막아주겠지만요.
인플레이션에 현금(달러 포함)은 녹습니다.
원화자산도 녹습니다.
저는 원화현금에 숏포지션, 미래 우량자산(미국주식, 비트코인)에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