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에 관한 교육은 살아가면서 정말 필수적인 지식에 속한다.
그게 가계부를 쓰는 등 지출을 통제하거나,
나아가서 돈을 벌거나,
확장하면 또 돈을 벌때는 어떤일을 해야 한다거나
번 돈은 어떻게 굴릴 것인지 등등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는 이가 없다.
나조차도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습득했을 뿐이다.
학교에서는 사실상 "노동자", "노예"를 만들려고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뿐이다.
사실 누군가는 일을 해줘야 하고, 또한 그게 대부분이어야 하며,
그래야 사회가 발전하고 굴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들이 아직 알아듣진 못할 테니 조금 더 크면 알려주려고 하는 재정교육 자료를 미리 만들어 본다.
Part. 1 수입
기본적으로 재정은 수입과 지출로 나눠진다.
수입은 내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을 말하고
지출은 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말한다.
이 두가지 중 수입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간다.
수입도 몇가지로 나눠지는데
첫번째는 노동수입이다.
노동수입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돈을 벌어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보통 회사원이고, 자영업자도 있는데 모두들 돈을 벌기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특징은 대부분 정당한 수입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내가 만들어낸 생산성을 모두 활용하여 돈을 벌지만 우리는 그만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업 매출을 한사람당 매출로 나눠보면 (회사마다 다르지만) 아마도 1억~5억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받는 돈은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어느 조직이든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다한 복지나(이런경우는 별로 없다)
하는 일은 적은 데 돈은 많이 받는 임원진들이 비효율적으로 돈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이다.
또한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유보금을 과하게 마련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에 속한다.
유보금은 기업뿐만아니라 개인도 필요한데 말이다.
일반 회사원에게는 딱 죽지 않을 만큼 주는 게 대부분이다.
두번째는 불로수입이다.
내가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벌어들이는 수입이다.
즉 운이 좋아야만 한다.
복권이나 주변 사람들이 주는 용돈, 또는 길에서 줍는 돈 등이 모두 불로소득에 속한다.
불로소득의 특징은 받으면 기분이 매우 좋다는 데 있다.
하지만 그 돈은 무겁지 않기 때문에 금방 없어져 버리는 특징이 있다.
모두 사용해 버리지만 보통은 의미 있는 것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억에도 잘 남지 않는다.
마지막은 금융수입과 사업수입이다.
이들의 특징은 첫번째와 두번째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금융수입을 발생시키려면, 노동수입처럼 처음에 큰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일정부분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저절로 돈을 만들어 낸다.
마치 바퀴를 굴리는 것과 같다.
높은 산에 바퀴를 올리는 것까지는 정말 힘들지만 정상에서부터는 바퀴가 저절로 굴러간다.
다만 내가 해야 할 것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방향설정을 가끔씩은 해줘야 한다는 것 정도다.
금융수입은 대부분 투자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은행이 하는 일과 같다.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행위이다.
대신에 대출자에게는 항상 부도의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은행은 리스크 관리를 잘해야 한다.
사업수입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이 원하는 상품의 아이디어를 얻기까지도 본질을 쌓아가야 하며,
그게 세상에 나와서 히트를 치더라도 초반에는 자동으로 굴리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동화 되지 않는 사업이라면 노동 수입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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