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16 (용인 아이와 함께 가 볼만 한 곳) 시골 베이커리 카페 오늘은 용인 천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인 The november 라운지 용인천리점을 다녀왔습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천리는 용인동부에 위치한 시골입니다. 시골이기 때문에 그런지 공기도 좋더라고요. 곳곳에 눈이 쌓여있어서 경치가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했네요. 브런치도 판다고 하네요! 빵도 맛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사장님께서 센스 있으신 게 아이 먹을 음료가 있었습니다! 정말 아이랑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빵도 먹고 바람도 쐬고~ 심지어 2층까지 있는 카페라서 널찍한 자리가 많아서 편안히 먹을 수 있었어요. 공부도 할 수 있게 콘센트도 많더라고요. 아내는 일을 했습니다 업무용 카페도 돼요 ㅎㅎ 제가 커잘알인데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나중에도 한 번.. 2023. 1. 25. 세종 맛집 희락제1작업실 제가 살고 있는 세종에는 맛집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몇년 전만해도 프랜차이즈집도 맛없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도시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종에도 맛집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다정동에 있는 희락제1작업실 이라는 퓨전음식점입니다. 의외로 생긴지는 꽤 오래됐는데, 그렇게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니기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동북아시아(한중일) 베이스긴 한데, 이탈리아가 섞여있다거나하는 느낌입니다. 매우 색다르고 맛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서 먹은 음식은 차돌스터프라이와 바질비빔미엔, 쯔란락치킨을 시켰습니다. 아직도 쯔란락치킨을 입에 넣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바삭함과 그것의 적당한 알싸함이 어우러져서 멋진 경험을 줍니다. .. 2023. 1. 8. 평택 맛집 복가복 저는 여행지에서 중국집을 찾아가는 편입니다. 어린 아들과 여행하다 보면 아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럴 땐 역시 짜장면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짬뽕을 먹고 와이프와 아이는 짜장을 먹습니다. 거기에 공깃밥을 시켜먹으면 딱 맞죠 ㅎ 가끔은 탕수육도 시켜먹어요. 오늘은 평택에 간 김에 복가복이라는 중국집을 찾아 갔습니다. 복가복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맛집인데요. 오래된 분위기를 풍겼는데 사람은 정말 많았어요. 저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꿔바로우랑 탕수육이랑 칠리새우 등 요리류을 많이 시켜먹으시더라고요. 저는 역시 짜장과 짬뽕을 먹었습니다만... 짜장은 간짜장으로 먹었어요 불향이 지긋하게 뿜어져 나왔고, 입안은 고소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보통의 짜장보다는 춘장 향은 부족했어요 ㅎㅎ 짬뽕은 해물짬.. 2022. 12. 13. 태안 맛집 신태루 저는 지방에 놀러가면 그 주변에서 유명한 중국집에 가보는 편 입니다. 저번에 태안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태안에는 신태루가 있었습니다. 신태루의 대표매뉴는 짬뽕인데 태안이 바닷가를 접하고 있지만 신태루는 해물짬뽕이 아닌 고기짬뽕입니다. 다만 그 짬뽕은 단지 고소하고 텁텁한 평소에 먹던 고기짬뽕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많이 줘서 재밌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짜장을 시켜줬는데, 저는 짜장도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탕수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중화된 찹쌀 탕수육보다는 바삭한 옛날 탕수육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게 느끼하지 않고 잘 먹히기 때문입니다. 신태루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찹쌀이 없는 담백한 탕수육에 전분기가 별로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달짝지근한 주황색 소스가 부어서 나.. 2022. 12. 11. 태안 안면도 맛집 방포수산 태안 안면도 풀빌라에 놀러 온 김에 회 한 사바리 하려고 주변 수산시장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중에서 저렴하다고 소문난 방포시장이 차로 단 10분 거리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향했는데요. 결론은 대성공 광어회 1키로, 우럭 0.7키로 사서 총 5만 원 나왔습니다. 낙지는 큰걸로 9천원에 줬는데 저거 안먹어도 충분했어요. 양은 둘이서 회로만 채울 정도 였습니다 맛도 오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회를 사는 곳과 회를 쳐주는 곳이 다른데요 회를 치는데는 추가금이 들지 않습니다. 수산시장 바로 뒤에 있어요 추가로 매운탕 양념이나 쌈 채소 등은 각 5천 원씩 하여 회쳐주는 옆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6~7만 원 상당의 중짜리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먹고도 부족했는데, 태안 방포수산은 정말 저렴했.. 2022. 11. 27. 서산맛집 산해별곡 우럭젓국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한 국물에 알싸한 고추향이 어우러져있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매운탕 느낌도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알콜이 해장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전날도 그날도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간장게장에 진심인 편이라 원래 게장으로만 밥을 세공기 먹는데 저날은 다른것도 너무 맛있던 나머지 간장게장은 무려 한마리밖에 먹지 못하고 동행이 나머지를 처리해버렸어요. 물론 간장게장도 맛있었습니다만 또한 같이나온 정체모를 저 물고기는 적당한 간에 적당히 말려나왔는데 또 비리지가 않아서 아주아주 일품이었어요. 하지만 크기가 매우커서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다 먹었습니다만 2022. 11. 26. 이전 1 2 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