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 투자에 있어 세계 경제, 특히 주가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되 경기 사이클과 계절성에 따른 주식 조정시기를 금이나 채권, 현금 등으로 헷지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는 각국의 통화량 공급 증가로 인해 세계 경제 규모가 매년 7~8% 이상 성장하고, 주가지수는 이를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참여만 해도 그 정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 노력에 따라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AI에 특화된 기업(데이터 : X, AI 활용 : XAI, 뉴럴링크, 로봇, 자율주행, 인프라 : 태양광)이기 때문에 개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늘려갑니다.
지수 현황
S&P500은 5,983.99로 전일(6,001.35)대비 -0.29%, 나스닥은 19,281.4로 전일(19,298.76)대비 -0.09%, 다우는 43,910.98로 전일(44,293.13)대비 -0.86%, 러셀2000은 2,391.85로 전일(2,434.98)대비 -1.77%로 마무리 했습니다.
IBIT는 +2.99%, TLT는 -1.49%, F&G는 68입니다.
오늘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급등했던 테슬라가 -6.19%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제 상승이 한계에 다다른 걸까요? 확실하진 않지만, 전체 시장이 이미 충분히 올랐기에 언제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S&P500 기준으로도 추가 조정이 예상됩니다.
최근 지수의 상승과 하락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AI, 자율주행, 로봇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만, 지금 가격이 저렴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신규 진입을 고려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
한편, 테슬라와 국내 주식을 매도해 매수한 비트코인은 오늘도 2.99% 상승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어제 오전 8,900달러를 찍은 후 8,6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9,000달러 도달 전에 차익 실현을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역시 신규 진입자는 타이밍을 주의 깊게 노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쨋든 여러번 언급했든 S&P 500지수는 채널 상단에 위치한 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매수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영역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한 트레이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S&P500의 제 베이스 시나리오입니다.
- ~24년 말 : 유동성의 힘 - S&P500 5,900~6,000(달성) >> 6,200
- 24년 1월 : 인플레 대두로 금리인상 압력, 부채한도 협상, 미중 무역전쟁 등 - S&P500 5~10% 내외 조정
- 2월~5월 : 경기 호황과 인플레 재점화 사이에서 눈치 - 상승 S&P500 7,000
- 하반기 : 인플레 우려 심화 - 주식시장 20~30% 이상 큰 조정
현재 S&P500은 업사이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최대 6,20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이 오른 점, 채널 상단에 위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저는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큰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이제 모든 사람이 수익이라 저항이 없는 점,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점, 비트코인이 우월한 자산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점, FOMO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앞으로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상승추세에 돌입한다면 연말까지 90K까지 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뷰를 바탕으로 최근 TSLL과 TSLY를 매도하고 BITU(비트코인 2배레버리지)를 매수했는데 그 규모가 약 5천만원 정도 되고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내년에 예상되는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가 도래한다면 주식, 채권보다는 금, 원자재나 비트코인이 훌륭한 헷지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 ~24년 말 : 74K(달성) >> 100K
- 25년 1월 : 부채한도 이슈 등으로 인한 74K까지 조정 가능성
- 25년 6월 : 최고점 도달(150K ~ 250K)
- 25년 하반기 : 큰 조정(-30% 이상)
- 26년 이후 : 약 5~10년 동안 장기적인 우상향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는 이제 지났고, 이제부터 매수한다면 언제든 떨어질 각오를 해야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제가 가진 비트코인의 수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사드렸구요....
최근 지수가 많이 오르고, 개별 주식이나 섹터의 비중을 줄이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작업을 지속하다보니 역대급으로 예수금이 많아졌었는데요. 어제 이후 비트코인 매수가 마무리 단계에 다다르면서 예수금을 많이 소진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상당히 많이 오르면서 미실현 손익이 역대급으로 늘어났습니다.
단기적인 투자계획 : 비트코인 비중 확대
11월 13일 기준 : 총 9천 9백만원 매수(ISA 계좌 44백 + 황금거위 계좌 55백)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1차) : 14백만 원 매수 완료(10월 23일~28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P500 등 주식시장의 상승보다는 비트코인의 상승여력이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비교적 확실한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과 비트코인에 비해서 중국과 한국 그리고 테슬라의 실적은 불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중국과 한국, 테슬라 중에서 뭐가 더 잘나갈지 판단하는 것도 제게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비중을 대폭 줄이고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하고 있습니다.
- 10월 23일 0.0539btc 매수(92,771,000 원) : 14백만 원 중 -5백
- 10월 24일 0.0217btc 매수(92,036,000 원) : 14백만 원 중 -2백, 누적 7백
- 10월 25일 0.0106btc 매수(94,142,000 원) : 14백만 원 중 -1백, 누적 8백
- 10월 26일 0.0213btc 매수(93,913,000 원) : 14백만 원 중 - 2백, 누적 10백
- 10월 28일 0.0422btc 매수(94,666,000 원) : 14백만 원 중 - 4백, 누적 14백(완료)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2차) : 14백만 원(10월 29일~11월 6일)
- 10월 29일 0.0202btc 매수(98,936,000원)
- 10월 31일 0.0214btc 매수(100,000,000원)
- 11월 1일 0.023btc매수(97,861,000원)
- 11월 1일 0.037btc매수(95,681,000원)
- 11월 5일 0.0106btc매수(94,620,000원)
- 11월 6일 0.0308btc매수(97,191,000원) - 누적 14백(완료)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3차) : 16백만 원(11월 8일~11월 10일)
- 11월 8일 0.0953tc 매수(104,884,000원)
- 11월 10일 0.0562btc 매수(106,666,000원) - 누적 16백(완료)
[황금거위]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 및 트레이딩
당초 BITU를 직접트레이딩 하려고 했지만 에프터장에 트레이딩하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무한매수법의 방법론으로 트레이딩하려고 합니다. BITU는 제 생각에 TQQQ나 SOXL처럼 우상향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무한매수법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 10월 21일 50주 매수(28.9달러)
- 10월 24일 50주 매도 주문(27.97달러로 after지정가) : 매도 실패
- 10월 25일 다시 상승추세 진입으로 보유
- 10월 28일 50주 매수(30.6달러)
- 10월 29일 200주 매수(33.18달러) >> 차트가 채널을 상승 돌파함 앞으로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
- 11월 1일 무한매수법으로 전환 66주 매수(29.79달러)
- 11월 4일 70주 매수(28.11달러)
- 11월 5일 31주 매수(29.91달러)
- 11월 7일 105주 매수(34.62달러)
- 11월 8일 21주 매수
- 11월 11일 227주 매수
- 11월 12일 178주 매수 - 누적 1048주
아래 그림에서 보면 BITU는 그동안의 추세를 깨고 새로운 추세를 만드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일단 현재 지표상으로 과열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차트를 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해 보겠습니다.
중국 시장 모니터링
중국 증시는 어제 하루 상승세로 돌아선 것처럼 보였지만, 트럼프 당선의 여파인지 다시 지지선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하를 감안한다면, 중국에서도 추가적인 부양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그것에 맞춰서 중국에서도 부양책을 내 놓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의 부양책에 대해서는 그 규모가 얼마일지 시장의 의구심이 많은 상황인데요. 제 생각에는 이미 방향이 정해진 상황에서 중국입장에서는 과거의 일본과 달리 잃어버린 00년을 앞두고 있지만 미국과 여전히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대로 패권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패권 경쟁을 위해서도 경제부양책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이미 방향성은 정해진 것 같고, 실제로 규모가 얼마인가, 중국정부는 얼마나 의지가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재정권 특성상 정책을 밀고가지 않고 자꾸 바꾸는 모습을 보이면 정치영향력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이번 정책은 축소하더라도 시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정책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하는 일어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최근 중국이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2,000조 원 규모의 유동성 투입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정책으로 보이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어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를 취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적인 증시부양 정책에 대해서는 보류한게 아닐까 합니다. 실탄을 아껴야 나중에 쓸수 있지 않을까요? 한편,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 보편 관세,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그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 정책이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중국이 이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ETF 매수 이유 : 중국 자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중국 ETF 매수의 이유는 중국 자본시장에서의 구조적 변화입니다. 레이 달리오는 최근 중국의 정책을 “뷰티풀 디레버리징(Beautiful Deleveraging)“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정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시스템을 모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은행(PBOC)은 자본 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5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비금융 부문에서의 유동성 감소를 보완하고, 중앙은행이 대신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또한, 재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사실상 무제한적인 자본 공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된 덕분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위안화가 국제 통화로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수출과 거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금리를 인하했다면,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결제 통화로서의 위상이 약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중국의 금융 당국이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할 의지를 명확히 표명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자금 투입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자산이 경제의 민감한 부분인 부동산으로 과도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투자일지를 마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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