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 투자에 있어 세계 경제, 특히 주가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되 경기 사이클과 계절성에 따른 주식 조정시기를 금이나 채권, 현금 등으로 헷지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는 각국의 통화량 공급 증가로 인해 세계 경제 규모가 매년 7~8% 이상 성장하고, 주가지수는 이를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참여만 해도 그 정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 노력에 따라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AI에 특화된 기업(데이터 : X, AI 활용 : XAI, 뉴럴링크, 로봇, 자율주행, 인프라 : 태양광)이기 때문에 개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늘려갑니다.
지수 현황
S&P500은 5,948.71로 전일(5,917.11)대비 +0.53%, 나스닥은 18,972.42로 전일(18,966.14)대비 +0.03%, 다우는 43,870.35로 전일(43,408.47)대비 +1.61%, 러셀2000은 2,364.02로 전일(2,325.53)대비 +1.66%로 마무리 했습니다.
IBIT는 +4.06%, TLT는 -0.08%, F&G는 58입니다.
어제는 엔비디아가 실적발표를 했는데요.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발표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실망매물을 쏟아내며 에프터장에서 -1%이상 빠졌고, 그 여파로 우리나라 반도체도 조금 조정을 받았었습니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엔비디아가 0.52%상승했고, 다른 반도체 주식들도 상당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SOXL에 비중이 꽤나 실려있는 저로서는 감사한 일입니다.
그 외에는 금융섹터가 눈에 띄는 주가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어떤 점이 트리거가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금융주가 좋다는 것은 경기가 좋다는 말과 비슷하므로, 앞으로 미국시장을 좀 더 낙관적인 뷰로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골디락스'로 말이죠.
한편, 최근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했었지만, 어제 부로 시장에서는 많이 해소를 한 듯한 느낌이 들고 시장은 별다른 악재가 없다면 완만한 상승 또는 횡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큰 상승이 어려운 부분이, S&P500기준으로 이미 주가가 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엄청난 호재 없이는 점프하긴 힘들어요.
한편, 최근 우리나라 시장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투자할 기업을 살펴보니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테슬라나 엔비디아, 팔란티어, 아이온큐 같은 독점력있는 회사는 거의 보이지 않는데, 독점력이 있는 SK하이닉스는 씨클리컬이기 때문에 사이클이 맞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접근하더라도 역시나 시장 전체를 사는 느낌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어쨌든 미장이나 국장이나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는 '골디락스'이므로 상승추세에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내년 초에 인플레이션 재점화, 부채한도 협상, 미중 무역분쟁, 트럼프의 빅베스 등으로 주가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P500의 제 베이스 시나리오입니다.
- ~24년 말 : 유동성의 힘 - S&P500 5,900~6,000(달성) >> 6,200
- 24년 1월 : 인플레 대두로 금리인상 압력, 부채한도 협상, 미중 무역전쟁, 빅배스 등 - S&P500 5~10% 내외 조정
- 2월~5월 : 경기 호황과 인플레 재점화 사이에서 눈치 - 상승 S&P500 7,000
- 하반기 : 인플레 우려 심화 - 주식시장 20~30% 이상 큰 조정
현재 S&P500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최대 6,20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이 오른 점, 채널 상단에 위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저는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큰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이제 모든 사람이 수익이라 저항이 없는 점,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점, 비트코인이 우월한 자산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점, FOMO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앞으로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상승추세에 돌입한다면 연말까지 100K까지 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뷰를 바탕으로 최근 TSLL과 TSLY를 매도하고 BITU(비트코인 2배레버리지)를 매수했는데 그 규모가 약 5천만원 정도 되고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내년에 예상되는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가 도래한다면 주식, 채권보다는 금, 원자재나 비트코인이 훌륭한 헷지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 ~24년 말 : 74K(달성) >> 100K
- 25년 1월 : 부채한도 이슈 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
- 25년 6월 : 최고점 도달(150K ~ 250K)
- 25년 하반기 : 조정(-20% 정도) * 이번엔 과거와 달리 수요측면에서 탄탄해지고 있음(각 국 정부, 기관, 기업 참여 증가)
- 26년 이후 : 약 5~10년 동안 장기적인 우상향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는 이제 지났고, 이제부터 매수한다면 언제든 떨어질 각오를 해야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제가 가진 비트코인의 수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사드렸구요....
제 포트폴리오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트코인과 SOXL이 크게 오르면서 전고점 282백만원을 넘어 290백만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투자계획 : 비트코인 비중 확대
11월 20일 기준 : 총 1억 5백만원 추가 매수(ISA 계좌 49백 + 황금거위 계좌 56백)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1차) : 14백만 원 매수 완료(10월 23일~28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P500 등 주식시장의 상승보다는 비트코인의 상승여력이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비교적 확실한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과 비트코인에 비해서 중국과 한국 그리고 테슬라의 실적은 불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중국과 한국, 테슬라 중에서 뭐가 더 잘나갈지 판단하는 것도 제게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비중을 대폭 줄이고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하고 있습니다.
- 10월 23일 0.0539btc 매수(92,771,000 원) : 14백만 원 중 -5백
- 10월 24일 0.0217btc 매수(92,036,000 원) : 14백만 원 중 -2백, 누적 7백
- 10월 25일 0.0106btc 매수(94,142,000 원) : 14백만 원 중 -1백, 누적 8백
- 10월 26일 0.0213btc 매수(93,913,000 원) : 14백만 원 중 - 2백, 누적 10백
- 10월 28일 0.0422btc 매수(94,666,000 원) : 14백만 원 중 - 4백, 누적 14백(완료)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2차) : 14백만 원(10월 29일~11월 6일)
- 10월 29일 0.0202btc 매수(98,936,000원)
- 10월 31일 0.0214btc 매수(100,000,000원)
- 11월 1일 0.023btc매수(97,861,000원)
- 11월 1일 0.037btc매수(95,681,000원)
- 11월 5일 0.0106btc매수(94,620,000원)
- 11월 6일 0.0308btc매수(97,191,000원) - 누적 14백(완료)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3차) : 16백만 원(11월 8일~11월 10일)
- 11월 8일 0.0953tc 매수(104,884,000원)
- 11월 10일 0.0562btc 매수(106,666,000원) - 누적 16백(완료)
[ISA]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4차) : 긁어모으기~
- 11월 19일 0.0156btc 매수(128,282,000원)
- 11월 19일 0.008btc 매수(128,257,000원)
- 11월 20일 0.015btc 매수(130,499,000원) - 누적 5백
[황금거위]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 및 트레이딩
당초 BITU를 직접트레이딩 하려고 했지만 에프터장에 트레이딩하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무한매수법의 방법론으로 트레이딩하려고 합니다. BITU는 제 생각에 TQQQ나 SOXL처럼 우상향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무한매수법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 10월 21일 50주 매수(28.9달러)
- 10월 24일 50주 매도 주문(27.97달러로 after지정가) : 매도 실패
- 10월 25일 다시 상승추세 진입으로 보유
- 10월 28일 50주 매수(30.6달러)
- 10월 29일 200주 매수(33.18달러) >> 차트가 채널을 상승 돌파함 앞으로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
- 11월 1일 무한매수법으로 전환 66주 매수(29.79달러)
- 11월 4일 70주 매수(28.11달러)
- 11월 5일 31주 매수(29.91달러)
- 11월 7일 105주 매수(34.62달러)
- 11월 8일 21주 매수
- 11월 11일 227주 매수
- 11월 12일 178주 매수
- 11월 20일 32주 매수 - 누적 1080주
아래 그림에서 보면 BITU는 그동안의 추세를 깨고 새로운 추세를 만드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일단 현재 지표상으로 과열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차트를 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해 보겠습니다.
중국 시장 모니터링
중국 증시를 보니 지지선을 완전히 깨고 내려온 듯 합니다. 아마도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무역압박과 미국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하 기조의 둔화 등으로 인해 중국의 부양책이 한계가 있을 것 같았는데, 시장에서도 비슷한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중국 주식은 절반 더 줄였습니다. 매도 자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는데 약간 보태쓰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지금 고민 중인게, 중국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한국주식을 좀 담을까 생각 중입니다.
중국 투자 논리는 미국의 금리인하를 하면 중국의 부양책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미국의 금리인하의 폭이 크면 클수록 중국에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미국의 달러가 강하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부가 이전될 것이기 때문에, 약달러가 생겨야 그 룸만큼 중국도 부양책을 낼 수 있음) 최근 금리인하 가능성이 요원해지면서 중국의 부양책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도지 코인에 관한 생각
한편, 최근 트럼프에 베팅하여 성공한 일론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을 보면서 앞으로 도지코인의 내러티브가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농담에는 뼈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일론머스크의 전기를 보면 일론머스크는 수년전 농담처럼 "트럼프를 당선시키기위해서 트위터를 산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불장때는 SNL에서 나와서 "아이엠 도지 파더!"라고 외쳤었죠? 그리고 이젠 정부효율성위원회(DOGE)를 만들었고 그 수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X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 아~주 의미심장하네요.
한편, 도지코인의 차트를 보면 저점대비 300%상승후에 현재는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달리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이번 상승장의 피날레를 장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선물로 좀 들어가야하나?)
이상으로 투자일지를 마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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