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맛집2 태안 맛집 신태루 저는 지방에 놀러가면 그 주변에서 유명한 중국집에 가보는 편 입니다. 저번에 태안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태안에는 신태루가 있었습니다. 신태루의 대표매뉴는 짬뽕인데 태안이 바닷가를 접하고 있지만 신태루는 해물짬뽕이 아닌 고기짬뽕입니다. 다만 그 짬뽕은 단지 고소하고 텁텁한 평소에 먹던 고기짬뽕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많이 줘서 재밌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짜장을 시켜줬는데, 저는 짜장도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탕수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중화된 찹쌀 탕수육보다는 바삭한 옛날 탕수육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게 느끼하지 않고 잘 먹히기 때문입니다. 신태루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찹쌀이 없는 담백한 탕수육에 전분기가 별로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달짝지근한 주황색 소스가 부어서 나.. 2022. 12. 11. 태안 안면도 맛집 방포수산 태안 안면도 풀빌라에 놀러 온 김에 회 한 사바리 하려고 주변 수산시장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중에서 저렴하다고 소문난 방포시장이 차로 단 10분 거리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향했는데요. 결론은 대성공 광어회 1키로, 우럭 0.7키로 사서 총 5만 원 나왔습니다. 낙지는 큰걸로 9천원에 줬는데 저거 안먹어도 충분했어요. 양은 둘이서 회로만 채울 정도 였습니다 맛도 오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회를 사는 곳과 회를 쳐주는 곳이 다른데요 회를 치는데는 추가금이 들지 않습니다. 수산시장 바로 뒤에 있어요 추가로 매운탕 양념이나 쌈 채소 등은 각 5천 원씩 하여 회쳐주는 옆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6~7만 원 상당의 중짜리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먹고도 부족했는데, 태안 방포수산은 정말 저렴했.. 2022. 11.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