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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일지

비트코인의 하락에 대하여

by 코지호미(cozyhomie) 2024. 5. 1.

저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금의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쓰는 회계단위를 원화기준으로 하여 물건의 가격이나 가치를 측정하듯 비트코인 기준으로도 측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달러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여러 비트코이너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티핑포인트가 언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모르고 가격이 비트코인 하나당 가격이 5만 원이라면 혹은 10만 원이 됐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게 5만 원이나 한다고?!', '10만 원이나 한다고?!', '그게 뭔데, 사이버 머니 아니야? 그걸 왜 돈 주고 사?!'라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낼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래왔고, 비트코인은 100만 원 1000만 원을 넘어서 1억까지 왔고, 매번 사람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비트코인 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어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1억, 2억, 3억, 5억, 10억 넘게 오르면서 비트코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의 하락은 펀더멘탈적으로는 아무런 타격이 없는 하락입니다.

사실 회계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친다고 한다면, 우리 시간이나 자산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전체 자산 중에 일부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겨 마땅할 일입니다. 오히려 오르는 게 슬픈 일 일수도 있죠.

그럼에도 비트코인의 하락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하락의 이유를 짐작해 본다면,

제일 큰 것은 채굴자의 매도물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채굴자들은 가장 전기가 싼곳을 찾거나 관리하기 쉬운 지점으로 가서 전재산을 드려서 공장?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채굴되는 비트코인으로 먹고살겠죠?

여기서 "채굴비트코인 - 채굴원가[공장 설치비 + 전기세(컴퓨팅파워+냉방비 등) + 인건비] = 수익(예 : 100달러)"

채굴자들은 반감기가 지나면서 수익이 반으로 줄어 50달러가 된 것입니다.(실제로 수수료 수익 때문에 반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렇게 되면 100달러를 벌어서 생활비로 50달러를 쓰고 50달러를 저축하던 채굴자들은 갑자기 저축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채굴자들 입장에서는 사업을 어서 접고 축적했던 비트코인을 팔아야겠죠? 채굴해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완전히 사라졌으니까요.

그래서 영세한 채굴자들은 눈치싸움으로 버티다가 물량을 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왜 지금이냐? 

그것은 홍콩ETF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홍콩에서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려고 했고, 당연히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은 미국의 사례처럼 홍콩 ETF가 승인되어 거래가 시작되면 가격이 많이 오를 것이니 조금 버티다가 그때 팔아먹는 게 이득이겠죠?

하지만 예상과 달리 홍콩 ETF의 실적은 저조했고(사실은 미국 ETF도 상장초기에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만..) 채굴자들은 겨우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지속하면 생활고에 시달릴 것이니 그냥 던졌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러한 채굴자들의 매물들이 다 나오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아마 올여름쯤이면 매도가 끝나지 않을까요?)

비트코인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공급은 2100만 개로 고정돼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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