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장 관전포인트(hodl TESLA)

이번주는 빅테크 등의 2분기 실적이 나오는 주입니다.

알파벳과 테슬라가 오늘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최근 ASML의 실적발표 후 포워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보다 낮아서 시장이 한번 출렁였고,

거기에 트럼프가 대만 보호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나스닥이 조정중에 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ASML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엄청난 성장으로 주가가 지금까지 상승했었습니다.

약간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죠. 

트럼프는 이러한 증시에, 즉 울고싶은 시장에게 뺨 때린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번주에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실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향후 증시의 AI섹터 향방은 SK하이닉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시장의 상승은 매출 증가가 아니라 매출 증가율의 증가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은 많은 것을 땡겨왔기 때문에 단순한 성장으로는 상승흐름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 포지션>

이러한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빅테크와 달리 제가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같은 AI기업이고, AI로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이지만 그동안 많이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 이미 그 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당기간 동안 조정을 받았고, 일론 머스크로 인해 크고작은 이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황이 반전된 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상당기간 받았던 조정이 끝나서 강성주주들 사이에서도 곡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일론 머스크의 77조원 보너스 문제도 해결되어 머스크도 테슬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로보택시 등을 발표하겠다 화답하는 등 테슬라에는 긍정적인 면이 컸던 것 같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92667&ref=A

[머니 시그널] 머스크 ‘77조 원’ 보너스는 어떻게 가능했나

 

최근에 일론 머스크는 줄도 잘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가 피격되기 전, 그러니까 바이든 전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로 싸우고 있을 때 머스크는 트럼프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무려 매달 600억 정도 된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큰 지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트럼프가 피격된 후 트럼프는 아주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사실상 대통령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증시는 트럼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죠.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22_0002819733

머스크 "트럼프에게 매달 623억 기부, 사실 아냐"

 

빅테크를 싫어하는 트럼프로서는 다른 빅테크를 조져도, 테슬라를 조질까요?

네, 트럼프는 중국산 전기차에 200% 관세를 매긴다고 합니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5/2024051308465090676b49b9d1da_1

바이든, 중국산 전기차에 102.5% 관세 부과...트럼프는 관세율 200%로 상향 - 글로벌이코노믹

 

게다가 사실 테슬라는 단순 전기자동차 기업이 아니라, 에너지, 로봇, 우주항공 분야에서 1등 기업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