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투자 경험을 돌이켜보면, 나스닥의 큰 조정을 총 네 번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트럼프 정부와 미중 무역 갈등 (2018-2019년)
당시에는 투자 경험도 부족하고 자금도 적어서 큰 영향 없이 지나갔습니다.
두 번째: 코로나 시기 (2020년)
이때부터 침체의 특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침체의 패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주가가 크게 오름
2. 나스닥이 -3% 하락
3. 나스닥을 포함한 지수가 크게 흔들리며 변동폭이 +-5%로 극대화
세 번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코로나 시기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1. 주가가 크게 오름: 코로나 버블로 인해 연준의 돈풀기로 주가가 급등
2. 나스닥이 -3% 하락: 2022년 5월 5일 최초 -3%
3. 나스닥을 포함한 지수가 크게 흔들리며 변동폭이 +-5%로 극대화
당시 나스닥은 2022년 5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22% 조정을 겪었습니다. 전고점인 2021년 12월 29일부터 2022년 10월 17일까지는 -37% 하락했습니다.
그 이후 2024년 7월 10일까지 나스닥은 98% 상승했습니다. 전고점인 2021년 12월 29일에 매수해 홀딩했다면 24%의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최초 -3% 시점에서 일부 매도해 현금을 보유하고, 이후 시나리오에 맞춰 매수하여 평단가를 낮췄다면, 98%의 상승폭은 아니더라도 50% 이상의 수익은 가능했을 것입니다.
반성
세 번째 조정에서 “이번엔 다르다”라는 생각과 “내 포트폴리오는 다르다”라는 오만한 생각이 손실 회피 편향과 만나, “지수는 결국 오를 것이고, 나는 버티기만 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당시 마삼룰을 따라 현금 비중을 늘리고 차분히 QQQ를 분할 매수하여 평단가를 낮췄다면 어땠을까요? QQQ가 아니라 QLD나 TQQQ였다면?
사실, 이번에도 처음 마삼이 등장했을 때 긴가민가하며 순환매가 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8월 1일 나스닥 -2.3%와 함께 코스피가 -3% 폭락하는 것을 보고, 이번엔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현금 비중을 부랴부랴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https://1991991.tistory.com/entry/나스닥-마삼티몬-위메프-사태-대응-전략
나스닥 마삼(티몬, 위메프 사태) > 대응 전략
나스닥 마삼이 떴습니다. 나스닥이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급격히 상승한 후 현재 시장 분위기는 올 것이 왔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버블이라는 시각이 많
1991991.tistory.com
앞으로의 전략
제 계좌는 총 4개가 있으며, 대응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나스닥이 -2.5% 떨어질 때마다 전체 현금의 10%씩 “RISE 미국나스닥100” 매수
2. 황금거위펀드: 나스닥이 -2.5% 떨어질 때마다 전체 현금의 10%씩 “TQQQ” 매수
3. 캐쉬카우펀드: 무한매수법 시스템상 현금 비중이 조절되므로 원칙대로 대응 (현재 현금 비중 30%)
4. ISA: 나스닥이 -2.5% 떨어질 때마다 전체 현금의 10%씩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매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내일부터 매일 나스닥 주가와 계좌 대응 현황을 블로그에 기록하겠습니다.
날짜 | 나스닥 지수 | 등락율(전일) | 누적 등락률(8/1) | 대응현황 |
8/1 | 17194.15 | -2.3% | ||
8/2 | 16776.16 | -2.43% | -2.43% | 황금거위 TQQQ 29주 매수(58.57) |
8/5 | 연저펀, ISA 등 대응 예정 |
'재테크 > 24년 8월 공황대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8일 주식시장 대응 (0) | 2024.08.08 |
---|---|
8월 7일 주식시장 대응(피봇) (0) | 2024.08.07 |
8월 6일 주식시장 대응 전략(영점조정) (0) | 2024.08.06 |
8월 5일 시장대응 상황(코스피 사이드카) (0) | 2024.08.05 |
8월 2일 경기침체 위기와 대응 (0) | 2024.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