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놀러가면 그 주변에서 유명한 중국집에 가보는 편 입니다.
저번에 태안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태안에는 신태루가 있었습니다.
신태루의 대표매뉴는 짬뽕인데
태안이 바닷가를 접하고 있지만 신태루는 해물짬뽕이 아닌 고기짬뽕입니다.
다만 그 짬뽕은 단지 고소하고 텁텁한 평소에 먹던 고기짬뽕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많이 줘서 재밌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짜장을 시켜줬는데, 저는 짜장도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탕수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중화된 찹쌀 탕수육보다는 바삭한 옛날 탕수육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게 느끼하지 않고 잘 먹히기 때문입니다.
신태루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찹쌀이 없는 담백한 탕수육에 전분기가 별로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달짝지근한 주황색 소스가 부어서 나오는데, 저는 부먹을 싫어하지만 탕수육의 바삭함이 정말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보고 이곳이 찐임을 느꼈습니다.
태안 신태루!!!
태안에 오면 다시 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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