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 건물이 집에서 걸어가기에 애매한 위치로 옮겨지면서
전기자전거를 사게 됐습니다.
교통비로 편도 1400원이고,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시간 등을 포함하면 전기자전거가 훨씬 더 경제적이었으며
봄에 아내와 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탈 경우까지 감안하면 여러모로 전기자전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며칠간 여러 가지 모델을 보고 비교를 했습니다.
일단 제가 선택한 전기자전거 선택기준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정비하기 쉬울 것
전기자전거는 아무래도 전자제품이면서, 사이즈가 큽니다.
그래서 택배를 보내기도 애매하죠.
직접 차로 운반하는게 베스트인데, 지방이라 서울까지 가기도 멀죠.
따라서 주변에 해당 브랜드가 있는지 여부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정한 브랜드가
- 알톤, 삼천리, 모토밸로였습니다.
2. 바퀴 사이즈
전기자전거는 효율 때문에 바퀴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 키가 178이다 보니 바퀴가 너무 작은 전기자전거를 타면 너무 없어 보일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바퀴 사이즈가 최소 18인치는 넘어야 했습니다.
3. 배터리 용량
전기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배터리 용량입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전기자전거의 가격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크면 클수록 좋고 이왕이면 7ah이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4. 가격
아이를 실을 뒷 안장을 포함해서 전기자전거 가격이 100만원 이하여야 했습니다.
부담도 되고, 어차피 출퇴근 거리도 짧은 데 엄청나게 비싼 전기자전거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몇 가지 모델이 필터링 됐습니다.
구분 | 바퀴 | 배터리 | 모터출력 | 파스\쓰로틀 | 가격 |
모토밸로 g7 | 18 | 10 | 350 | 겸용 | 75 |
모토밸로 g8 | 20 | 8 | 350 | 겸용 | 75 |
알톤 2021 니모 프러스2 | 20 | 6.6 | 350 | 겸용 | 78 |
코디악 콤프 | 20 | 12.5 | 350 | 겸용 | 118 |
삼천리 팬텀 20 스트로크 | 20 | 7.8 | 250 | 겸용 | 87 |
삼천리 팬텀 이콘 플러스 | 24 | 7.5 | 250 | 겸용 | 86 |
다 고만고만한 애들인데....
모토밸로가 좀 더 가성비 있지 않나요?
다들 조금씩 스펙이 달라서 선택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결국 모토밸로 g8을 샀죠.... ㅎ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있던 자전거를 타고 와이프가 전기자전거를 아이랑 같이 타고 라이딩하니 정말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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