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투자일지

12월 12일 투자전략

by 코지호미(cozyhomie) 2024. 12. 12.

저는 주식 투자에 있어 세계 경제, 특히 주가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되 경기 사이클과 계절성에 따른 주식 조정시기를 금이나 채권, 현금 등으로 헷지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는 각국의 통화량 공급 증가로 인해 세계 경제 규모가 매년 7~8% 이상 성장하고, 주가지수는 이를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참여만 해도 그 정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 노력에 따라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AI에 특화된 기업(데이터 : X, AI 활용 : XAI, 뉴럴링크, 로봇, 자율주행, 인프라 : 태양광)이기 때문에 개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늘려갑니다.


지수 현황

S&P500은 6,084.19로 전일(6,034.91)대비 +0.82%, 나스닥은 20,034.9로 전일(19,687.24)대비 +1.77%, 다우는 44,148.56으로 전일(44,247.83)대비 -0.22%, 러셀2000은 2,394.16로 전일(2,382.77)대비 +0.48%로 마무리 했습니다.

 

IBIT는 +5.14%, TLT는 -0.95%, F&G는 52입니다.

 

오늘 기술주가 크게 상승하면서 나스닥이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역시 대단합니다 미장

양자컴퓨터칩을 발표한 구글이 5.53%로 크게 상승하였는데요. 테슬라는 왜 때문에 5.93% 상승했을까요?

테슬라도 역시 3년만에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제 계좌를 불려줬습니다. 또한 제가 많이 가지고 있는 반도체 지수인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이 크게 올라줬고, 특히 비트코인도 많이 오르면서 제 계좌 또한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역시나 튼튼했다는 내용이 중론입니다.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12월 FOMC에서는 25bp를 인하할 것이 기정사실이 된 것 같습니다. 주가에는 선반영이 됐단 뜻이죠. 비트코인도 이런 호재 덕분에 100K를 다시금 탈환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물가 지표인 유가는 낮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나라들의 경제가 죽쓰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나라는 아무리 돈을 풀어도 다 미국으로 가버리니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나라들 입장에서도 죽을 맛일 겁니다. 미국입장에서는 금리인하를 하면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큰 부담이 될텐데 아무래도 유가가 낮은 레벨에서 유지되니 딱 좋아 보이네요. 앞으로도 중국의 경제나 EU의 경제가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는 이상 유가 반등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부채는 여전히 많죠? 이는 바이든 정부의 부채발행에 기반한 경제상태(현재 미국은 국방비보다 부채에 대한 이자를 더 내고 있음)이기 때문에 오래 가기는 힘들것으로 봅니다. 또한 부채라는 것은 항상 거품을 유발하고 그것이 꺼질때는 심각한 경제적인 타격을 줍니다. 따라서 세계경기 위축에 따른 디플레가 트리거가 될지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가 트리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항상 경기를 선반영합니다. 증시는 아마도 내년 4~6월 정도가 고점을 찍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만약에 인플레 상황이라면 골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고, 디플레 상황이라면 채권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인데 지금 차트로 보면 과거 10년간 이어진 디플레 환경이 끝나고 2020년 이후 인플레의 시대가 도래했는데, 갑자기 기술혁신이 일어나서 생산성이 급격하게 향상된다거나 돈이 부족해진다거나 하는 일들은 요원해 보입니다. 아무리 유가가 싸다한들 이민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나 관세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등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켜줄 수 있는 기술인 AI나 로봇은 아직 실생활에 투입되려면 멀어보이지 않나요? 내년에 문제가 터진다면 아마도 인플레가 트리거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스피의 경우 계절성 측면에서도 대선 호재(사실상 탄핵이나 하야의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측면에서도 꽤 좋은 매수지점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만 밸류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환율을 압도할 상승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비트코인는 100K를 돌파한 이후 다시 힘을 축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새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표결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찬성표가 많기를 기대했으나 부결로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힘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500의 제 베이스 시나리오입니다.

  • ~24년 말 : 유동성의 힘 - S&P500 5,900~6,000(달성) >> 6,200
  • 24년 1월 : 인플레 대두로 금리인상 압력, 부채한도 협상, 미중 무역전쟁, 빅배스 등 - S&P500 5~10% 내외 조정
  • 2월~5월 : 경기 호황과 인플레 재점화 사이에서 눈치 - 상승 S&P500 7,000
  • 하반기 : 인플레 우려 심화 - 주식시장 20~30% 이상 큰 조정

현재 S&P500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최대 6,20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이 오른 점, 채널 상단에 위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저는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큰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계속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나서서 비트코인을 옹호하고 있고 러시아 등 BRICS에서도 비트코인을 통한 교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에서도 ETF뿐만 아니라 현물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제부터는 매이져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금 시총의 절반, 초장기적으로는 금시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F&G지수나 구글 트렌드, 유튜브에서 언급되는 횟수 등 인간지표상으로 지난 3월의 과열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MVRV나 사이클지표에서는 여전히 상승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과열의 시작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이번 주 블랙프라이데이에 따른 하락, 12월 10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주주 투표, 그리고 1월 1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상승세의 마지막 단계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FOMO(상승에 대한 두려움)가 나타난다면 최대 25만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내년에 예상되는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가 도래한다면 주식, 채권보다는 금, 원자재나 비트코인이 훌륭한 헷지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 ~24년 말 : 74K(달성) >> 100K~120K
  • 25년 1월 : 부채한도 이슈 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
  • 25년 3월~6월 : 최고점 도달(150K ~ 250K)
  • 25년 하반기 : 조정(-20% 정도) * 이번엔 과거와 달리 수요측면에서 탄탄해지고 있음(각 국 정부, 기관, 기업 참여 증가) 
  • 26년 이후 : 약 5~10년 동안 장기적인 우상향

최근 경제는 1970년대 고 인플레이션 시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당시에는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금이 아주 유망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지금 비트코인의 상승은 사이클적인 측면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헷지수단으로 기능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의 헷지수단으로 더 각광을 받아, 아마도 버블로 이어져서 파멸적인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떤 문제로 인해서 그 이후 폭락할 가능성을 꼭 생각해야 한다."입니다.

 

https://1991991.tistory.com/entry/비트코인에-대한-긍정론이-확연할-때-고민해봐야-하는-것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론이 확연할 때 고민해봐야 하는 것

어쩌면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다.연준의 빠른 금리인상에도 시장에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므로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고 있고, 트럼프의 관세로 장벽이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1991991.tistory.com

 

어쨋든 비트코인을 공부하면서 비트코인이 진짜인가에 대해서 매일 고민하고 매일 확신을 얻고 있습니다. 공부를 안해보신 분이라면 꼭 공부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최근에 깨달은 점으로 비트코인은 가격상승 등에 있어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강건한 자산입니다.

https://1991991.tistory.com/entry/비트코인이-진짜-무서운-이유10억은-시간-문제

 

비트코인이 진짜 무서운 이유(10억은 시간 문제)

비트코인은 엄청난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세계 시총 1등은 물론, 모든 자산이 파괴적으로 비트코인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음현재 금과 시총 대략 10배인데, 비트코인

1991991.tistory.com

 

 

앞으로의 단기 투자 계획 : 코스피 매수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코스피는 여러가지 매력이 있습니다. 

 

1.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 현재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5 수준으로, 이는 과거 코로나19 및 IT 버블 시기를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저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저평가되면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2. 대선 효과 기대:

 

• 비상계엄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 또는 하야 논의가 증가하면서, 차기 대선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차기 대선 후보들은 2030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집권 1년 차에 코스피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IT 및 코스닥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

https://m.inews24.com/v/mrlted/1022212

 

"대통령 집권 1년차, 코스피 상승 가능성 높다"

신한금융투자 "전기전자 업종 1년차에 강세" 과거 신정부 사례를 볼 때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차에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0일 분석됐다. 특히 IT와 코스닥의 강세가 기대된다. 안

m.inews24.com

 

하지만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1. 환율 리스크:

 

• 최근 환율은 1,430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금리 기조와 한국 경제의 디커플링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경제 체력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한국은 경제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 전반의 투자 매력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2. 투자할 만한 종목 부족:

 

• 한국 내수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내수 중심 기업들은 성장성에서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낮아지면서 내수 산업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 특히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은 대체로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아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기에 코스피 기준 약 25%내외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돈의 일부인 약 5백만 원정도를 투자할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투자일지를 마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