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 투자에 있어 세계 경제, 특히 주가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되 경기 사이클과 계절성에 따른 주식 조정시기를 금이나 채권, 현금 등으로 헷지 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는 각국의 통화량 공급 증가로 인해 세계 경제 규모가 매년 7~8% 이상 성장하고, 주가지수는 이를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참여만 해도 그 정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 노력에 따라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AI에 특화된 기업(데이터 : X, AI 활용 : XAI, 뉴럴링크, 로봇, 자율주행, 인프라 : 태양광)이기 때문에 개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늘려갑니다.
지수 현황
S&P500은 6,050.61로 전일(6,074.08)대비 -0.39%, 나스닥은 20,109.06로 전일(20,173.89) 대비 -0.32%, 다우는 43,449.9로 전일(43,717.48) 대비 -0.61%, 러셀2000은 2,334.08로 전일(2,361.99) 대비 -1.18%로 마무리했습니다.
IBIT는 +0.86%, TLT는 +0.24%, F&G는 51입니다.
최근 테슬라의 미친 상승 덕분에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는 테슬라가 하루는 비트코인이 가끔씩은 SOXL이 번갈아 올라주면서 계좌가 불어나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러한 장이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몇 달간은 지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도는 가운데, 12월 금리인하 이후에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것 같은 센티먼트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비트코인과 미국의 3대 지수는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경제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로 금리인하를 멈추는 것은 악재라고 볼 수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악재는 금리인상이지만, 이것 또한 확실한 물가상승이 없는 이상 할 수 없습니다. 비록 트럼프의 여러 정책(이민, 관세 등)이 물가상승을 자극할 수 있지만요. 만약 트럼프의 정책이 바로 시작되고 물가를 자극한다면 내년 하반기에 뭔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는 버블이 어느 정도 끼어있는 자산시장에는 큰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물가 지표인 유가는 낮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죽쓰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나라는 아무리 돈을 풀어도 다 미국으로 가버리니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나라들 입장에서도 죽을 맛일 겁니다. 미국입장에서는 금리인하를 하면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큰 부담이 될 텐데 아무래도 유가가 낮은 레벨에서 유지되니 딱 좋아 보이네요. 앞으로도 중국의 경제나 EU의 경제가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는 이상 유가 반등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증시는 아마도 내년 4~6월 정도가 고점을 찍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만약에 인플레 상황이라면 골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고, 디플레 상황이라면 채권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인데 지금 차트로 보면 과거 10년간 이어진 디플레 환경이 끝나고 2020년 이후 인플레의 시대가 도래했는데, 갑자기 기술혁신이 일어나서 생산성이 급격하게 향상된다거나 돈이 부족해진다거나 하는 일들은 요원해 보입니다. 아무리 유가가 싸다한들 이민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나 관세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등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생산성을 크게 향상해줄 수 있는 기술인 AI나 로봇은 아직 실생활에 투입되려면 멀어 보이지 않나요? 내년에 문제가 터진다면 아마도 인플레가 트리거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스피의 경우 계절성 측면에서도 대선 호재(사실상 탄핵이나 하야의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측면에서도 꽤 좋은 매수지점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만 밸류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환율을 압도할 상승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은 100K를 돌파한 이후 다시 힘을 축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새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표결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찬성표가 많기를 기대했으나 부결로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힘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500의 제 베이스 시나리오입니다.
- ~24년 말 : 유동성의 힘 - S&P500 5,900~6,000(달성) >> 6,200
- 24년 1월 : 인플레 대두로 금리인상 압력, 부채한도 협상, 미중 무역전쟁, 빅배스 등 - S&P500 5~10% 내외 조정
- 2월~5월 : 경기 호황과 인플레 재점화 사이에서 눈치 - 상승 S&P500 7,000
- 하반기 : 인플레 우려 심화 - 주식시장 20~30% 이상 큰 조정
현재 S&P500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최대 6,20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이 오른 점, 채널 상단에 위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저는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큰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계속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나서서 비트코인을 옹호하고 있고 러시아 등 BRICS에서도 비트코인을 통한 교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에서도 ETF뿐만 아니라 현물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제부터는 매이져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금 시총의 절반, 초장기적으로는 금시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F&G지수나 구글 트렌드, 유튜브에서 언급되는 횟수 등 인간지표상으로 지난 3월의 과열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MVRV나 사이클지표에서는 여전히 상승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과열의 시작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이번 주 블랙프라이데이에 따른 하락, 12월 10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주주 투표, 그리고 1월 1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상승세의 마지막 단계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FOMO(상승에 대한 두려움)가 나타난다면 최대 25만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내년에 예상되는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가 도래한다면 주식, 채권보다는 금, 원자재나 비트코인이 훌륭한 헷지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 ~24년 말 : 74K(달성) >> 100K~120K
- 25년 1월 : 부채한도 이슈 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
- 25년 3월~6월 : 최고점 도달(150K ~ 250K)
- 25년 하반기 : 조정(-20% 정도) * 이번엔 과거와 달리 수요측면에서 탄탄해지고 있음(각 국 정부, 기관, 기업 참여 증가)
- 26년 이후 : 약 5~10년 동안 장기적인 우상향
최근 경제는 1970년대 고 인플레이션 시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당시에는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금이 아주 유망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지금 비트코인의 상승은 사이클적인 측면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헷지수단으로 기능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의 헷지수단으로 더 각광을 받아, 아마도 버블로 이어져서 파멸적인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떤 문제로 인해서 그 이후 폭락할 가능성을 꼭 생각해야 한다."입니다.
https://1991991.tistory.com/entry/비트코인에-대한-긍정론이-확연할-때-고민해봐야-하는-것
어쨌든 비트코인을 공부하면서 비트코인이 진짜인가에 대해서 매일 고민하고 매일 확신을 얻고 있습니다. 공부를 안 해보신 분이라면 꼭 공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최근에 깨달은 점으로 비트코인은 가격상승 등에 있어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강건한 자산입니다.
https://1991991.tistory.com/entry/비트코인이-진짜-무서운-이유10억은-시간-문제
앞으로의 단기 투자 계획 : 1) 코스피 매수, 2) 코인베이스 매수
코스피 매수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코스피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습니다.
1.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 현재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5 수준으로, 이는 과거 코로나19 및 IT 버블 시기를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저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저평가되면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2. 대선 효과 기대:
• 비상계엄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 또는 하야 논의가 증가하면서, 차기 대선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차기 대선 후보들은 2030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집권 1년 차에 코스피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IT 및 코스닥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https://m.inews24.com/v/mrlted/1022212
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1. 환율 리스크:
• 최근 환율은 1,430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금리 기조와 한국 경제의 디커플링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경제 체력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한국은 경제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 전반의 투자 매력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2. 투자할 만한 종목 부족:
• 한국 내수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내수 중심 기업들은 성장성에서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낮아지면서 내수 산업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 특히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은 대체로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아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기에 코스피 기준 약 25% 내외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돈의 일부인 약 5백만 원정도를 투자할 생각입니다.
코인베이스 매수
1.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장과 RWA의 부상
암호화폐의 새로운 시대: 단순 가치 저장을 넘어서
암호화폐는 이제 단순히 가치 저장이나 투기적 투자 수단으로 머무르지 않고,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RWA)라는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RWA란 실물 세계의 자산(부동산, 채권, 미술품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고, 이를 거래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증권 거래는 매매 후 결제가 완료되기까지 평균 2일이 소요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거래 후 바로 자금을 사용할 수 없으며, 여러 중개 단계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면 이러한 문제는 사라지고,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글로벌 자산 이동도 훨씬 간편해집니다.
RWA의 잠재력과 코인베이스의 기회
RWA의 토큰화는 자산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 접근성을 확장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 새로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나스닥 거래소가 주식 시장의 중심이 되었듯이,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래소는 미래 디지털 자산 시장의 허브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2. 코인베이스와 경쟁 거래소 간의 차별화
바이낸스 vs 코인베이스: 두 거래소의 특징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낸스(Binance)는 뛰어난 기술력과 대규모 거래량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몇 가지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첫째, 바이낸스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기관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둘째, 중국계 회사로서 일부 규제 리스크가 상존하며, 특히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과의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기반의 상장 기업으로, 높은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에 중점을 둬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합니다.
3. 미국 중심의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는 암호화폐 대통령”임을 자처하며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강조한 바 있듯, 미국 정부는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할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정책적 변화 속에서, 코인베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산을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수요 대비 공급량입니다. 수요는 "메가트렌드에 속해있는 산업으로써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가?"이고, 공급은 "독점성"에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수요 측면에서는 앞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장성, 기관투자의 성장성 등이 있지만, 사실 공급측면에서는 기관에 대한 독점성을 제외하고는 딱히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예상되는 여러 가지 규제들이 코인베이스의 독점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와 같이 또 다른 머니머신으로 생각하고 장기보유하면서 꾸준히 수량을 늘려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투자일지를 마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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