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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일지

8월 22일 주식시장 대응(TMF, 미국배당다우존스 매수)

by 코지호미(cozyhomie) 2024. 8. 22.


저는 폭락 전후의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7월 말부터 8월 1일까지 긴급히 현금 비중을 30%로 확보한 후, 8월 2일부터 TQQQ, SOXL 등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여 현재 꽤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P500은 5620.85로 전일(5,597.12)대비 0.42%상승, 나스닥은 17,918.99로 전일(17,816.94)대비 0.57%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까지 8일 연속으로 지수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조금 쉬어간다고 볼 수 있고, S&P500이 전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일부 차익실현한 매물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사실상 옐런의 유동성 공급과 연준의 25bp 금리인상은 확정적이며, 이 경우에도 시장은 전고점을 넘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만약 연준의 50bp인상하거나, 엔비디아 실적이 서프라이즈가 나오는 경우에는 시장이 폭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 상승에 대비해서 ISA계좌에서는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를, 채권금리하락에 대비해서 황금거위펀드는 TLT(TMF+TLTW 콤보)를 무한매수법으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점차 탐욕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존 전략대로 공포탐욕지수가 65이상일 경우 일부 레버리지 자산을 매도할 계획입니다.

  - 11월~4월은 공포탐욕지수 무시하고 보유, 5~10월은 공포탐욕지수 65이상에서 리스크 관리

 

 

 

서두에서 언급했듯 이제부터 앞으로 중요한 것은 시장이 전고점을 넘길 수 있느냐 여부에 대해서 확률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그 트리거는 유동성과 실적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대선 전까지 옐런이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높지만, 이 요소만으로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은 다음 요인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유동성 증가: 금리 인하 폭이 50bp 또는 25bp인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50bp 인하가 이뤄진다면, 시장은 크게 환호하며 전고점을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엔비디아의 실적 상승: 엔비디아의 실적에서 이익률의 증가 또는 지속 여부가 중요하며, 실적 발표일은 8월 마지막 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엔비디아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고, 주식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이 점이 우리가 긴 시계열을 가지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후 경기 침체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2022년부터 역전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없이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아직도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은 이유는 옐런이 유동성을 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유동성을 고려하면 3분기~4분기 중 소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선 전까지 최대한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풀기가 끝나고 장단기 금리가 정상화되면 미뤄놨던 경기침체가 올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가장 큰 뇌관으로 보여지는 미 정부부채는 위험한 수준은 아닌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GDP대비 미 정부부채가 역대급으로 많은 것은 맞지만, GDP대비 정부부채의 이자는 역대급이 아니고 역대급이었던 1990년대에도 별 일없이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기침체가 온다면 다른 이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DP대비 정부부채 이자

 

옐런이 활용가능한 자금(역레포)

 

 

한편, J topia 채널에서는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차트의 프렉탈 분석이라는 재미있는 분석결과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경기 사이클을 금리의 역학관계와 아주 밀접하다고 보고 있고, 그러한 뷰를 바탕으로 차트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현 시장 상황이 2019년 8월 금리 인하 직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경제 위기가 3월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8월경 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금리 사이클과 경기 사이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투자에 반영했으며, 강환국님 또한 금리 인하와 주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금리 인하 후 주식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을 연준은 왜 빠르게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까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려면 확실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근거가 되는 여러 경제 지표들은 대부분 경기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입니다. 이는 금리 인하가 실제 경기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연준이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근거 없이 금리를 낮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의 잠재적 위기

 

이번에는 경기 침체나 경제 위기의 방아쇠가 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이 어디에 얼마나 투자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대출 성격을 가진 엔케리 자금이 가장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상당 부분이 미국 채권에 투자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채권의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는 채권 수요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엔케리 자금을 상환하려는 유인이 커지면서 시장에 기존 채권이 쏟아져 나올 수 있고, 이는 또다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채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한 엔케리 자금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매크로 시나리오(2024년 대선 전후 ~ 2025년)와 주식시장 대응 전략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2024년 대선 전후, 2025년 상반기 및 하반기 시나리오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도 수립했습니다.

 

저의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2024년 대선 전까지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하나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 지속은 어렵겠지만, 옐런의 유동성 주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4년 대선 이후 대선 효과로 인해 주식시장은 전고점을 어렵게나마 돌파하고, 2025년 1분기까지 완만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연준이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하거나 엔비디아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다면, 시장은 폭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5월부터 2분기 동안에는 엔케리 트레이드나 경기 둔화와 같은 문제가 터지면서 주식시장은 큰 타격을 입고, 연준이 급하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합니다.

 

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예수금의 일부는 주식을, 일부는 채권을 매수합니다.주식은 내년 1분기 정도에 일부 정리를 할 계획이지만, 차트(나스닥 지수)에 매도의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자제할 계획힙니다.

채권은 금리 인상 후 동결~인하기에는 높은 확률로 수익을 줬음을 감안해서 매수하고 약 50~100% 수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단기적인 유동성파티로 인해서 인플레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만약 인플레가 생기면 국채금리는 튀면서 채권투자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수익을 가져가면서 평단가를 낮출 수 있는 무한매수법으로 TMF와 TLTW를 접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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