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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일지

8월 20일 단기 조정 마무리(수익) 및 향후 매크로 시나리오와 대응전략

by 코지호미(cozyhomie) 2024. 8. 20.

 

지난 7월 24일과 8월 5일에 발생한 나스닥 급락 사태에 대비하여 운영했던 비상체제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당초 우려했던 1) AI 버블, 2) 엔캐리 트레이드, 3) 경기 침체 등의 문제가 모두 해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폭락 전후의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7월 말부터 8월 1일까지 긴급히 현금 비중을 30%로 확보한 후, 8월 2일부터 TQQQ, SOXL 등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여 현재 꽤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P500은 5,608.25로 전일(5,554.25)대비 0.97%상승, 나스닥은 17,876.77로 전일(17,631.72)대비 1.39%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또한, 공포탐욕지수는 점차 탐욕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존 전략대로 공포탐욕지수가 65 이상일 경우 일부 레버리지 자산을 매도할 계획입니다.

 

 

 

이제부터 앞으로 중요한 것은 시장이 전고점을 넘길 수 있는 트리거는 유동성과 실적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대선 전까지 옐런이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높지만, 이 요소만으로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확률은 아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은 다음 요인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유동성 증가: 금리 인하 폭이 50bp 또는 25bp인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50bp 인하가 이뤄진다면, 시장은 크게 환호하며 전고점을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엔비디아의 실적 상승: 엔비디아의 실적에서 이익률의 증가 또는 지속 여부가 중요하며, 실적 발표일은 8월 마지막 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엔비디아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고, 주식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이 점이 우리가 긴 시계열을 가지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후 경기 침체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2022년부터 역전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없이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은 이유는 옐런이 유동성을 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유동성을 고려하면 3분기~4분기 중 소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선 전까지 최대한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옐런이 활용가능한 자금(역레포)

 

한편, J topia 채널에서는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차트의 프렉탈 분석이라는 재미있는 분석결과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경기 사이클을 금리의 역학관계와 아주 밀접하다고 보고 있고, 그러한 뷰를 바탕으로 차트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현 시장 상황이 2019년 8월 금리 인하 직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경제 위기가 3월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8월경 경제 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금리 사이클과 경기 사이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투자에 반영했으며, 강환국님 또한 금리 인하와 주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금리 인하 후 주식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려면 그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 근거로 쓰이는 여러 지표들은 항상 경기보다 후행하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실제 경기를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연준이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경기의 연착륙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만, 연준입장에서는 근거없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려 굳이 인플레를 만들고 싶진 않겠죠.

 

어쨌든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시기별로 24년 대선 전까지, 24년 대선 이후, 25년 상반기로 나눠 매크로 시나리오 초안을 만들었고 그에 따른 주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도 수립했습니다.

 

저는 베이스시나리오로 연준의 빅컷이나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 지속이 사실상 가능하긴 힘들것 같지만 대선 전까지 옐런의 유동성 주입은 가능할 것 같기에 해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그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24년 대선 이후에는 대선효과로 전고점을 어렵지만 돌파하여, 완만한 상승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 같고(11-4천국) 시장이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확률높은 투자를 위해 이제부터는 일부 채권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금리 인상기가 끝난 후 동결~인하기에는 TLT가 높은 확률로 수익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유동성파티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인플레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만약 인플레가 생기면 국채금리는 튀면서 채권투자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수익을 가져가면서 평단가를 낮출 수 있는 무한매수법으로 TMF와 TLTW를 접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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