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세계경제(대표적으로 주가지수)에 투자하되 금리사이클에 따라 위험시기만 피하는 투자를 지향합니다.
이는 각 국의 통화량 공급으로 세계경제 규모는 매년 7~8%이상 커지며 주가지수는 이를 잘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앙은행의 시장조작과 개인의 심리로 발생하는 주식시장폭락에 대응하기 위해서 특정시기에는 채권을 사거나 현금비중을 늘려 그 상황만 회피하려고 노력합니다.
S&P500은 5,648.4로 전일(5,591.96)대비 1% 상승, 나스닥은 17,713.62으로 전일(17,516.43)대비 1.13% 상승, 다우는 41,563.08로 전일(41.335.05)대비 0.55% 상승, 러셀2000은 2,217.63로 전일(2,202.98)대비 0.67% 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얼마전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로 수익확정 등으로 인한 매도가 조금 나왔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골디락스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조심스럽기 때문에, 실업률 지표가 나올때마다 조정을 겪으면서 박스권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10월 후반 경부터 경제가 부러지는 등 어떤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4개 지수 모두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24년까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금리인하 및 미국 대선 전후로 S&P500기준 약 5,250~5,700포인트의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고, 한두번의 저점, 고점 테스트 후 옐런의 유동성 공급(10월 후반)으로 전고점 돌파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S&P500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지금 공포탐욕지수를 보면서 채권을 제외한 남은 레버리지를 다시 상당부분 매도할 생각입니다.
어제 빠졌던 엔비디아도 시원하게 올라줘서, 엔비디아 100불대를 노리고 있던 저에게는 좀 아쉽긴 한데요. 앞으로 더 지켜보겠습니다.
시장은 완연히 탐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곧 다음주중에는 65를 돌파할 것 같습니다. 제 남은 TQQQ와 SOXL 소량은 공포 탐욕지수 65를 하향돌파하는 경우 전량 매도할 예정입니다.
최근 주가지수를 보면서 다우는 사상최고치, S&P500와 러셀은 전고점 근처지만 나스닥은 여전히 아직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나스닥이 타 지수에 비해서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을 하였는데요. 오늘은 나스닥이 가장 많이 올라주면서 낙폭을 상당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가치주나 신흥국 주식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정상화되는 구간에서는 역사적으로 가치주가 더 유리했음을 감안할 때 제 대응 전략은 바뀌지 않습니다.
모멘텀 측면에서도 최근 러셀2000이 가장 많이 올라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제가 본격적으로 비중을 올리고 있는 한국과 중국은 하위권이네요...
큰 그림입니다.
~ 24년 : 금리인하 및 미국 대선효과로 주식시장과 채권의 완만한 상승 예상되나 금리인하 및 대선 이후 한두번 더 조정 >> 조정 때 주식, 채권 매수
- 단기적으로 밸류부담이 되는 레버리지 ETF를 팔고 러셀2000, TMF, TLTW, 한국중국 지수 ETF 매수, 엔비디아 100불정도에서 SOXL매수
~ 25년 상반기 : 11~4월 할로윈 효과 및 버블의 마지막 불꽃 예상 >> 주식, 비트코인을 팔고 채권과 현금비중 50% 이상
~ 26년 하반기 : 경제위기 또는 가능성 고조로 시장 폭락, 연준 빅컷 >> 공탐지수 확인하면서 하락 초기 현금 최대 확대
경제위기 ~ : 하락의 말기(공포탐욕지수 25 미만, VIX지수 40이상)부터 비트코인(선물 3배, 현물), TQQQ, SOXL, TQQQ VR시작
한편, 주식시장에는 훈풍이 부는 가운데 채권은 횡보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보고 여전히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자산군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채권은 상승추세에 돌입했지만 단기적으로 박스권 하단으로 향하고 있네요.
장기적인 주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미미하지만, 주가지수가 전고점을 넘을 것이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유동성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환경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켄 피셔는 장단기 금리차가 정상적인 상황(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을 때)에서는 가치주가, 금리차가 평평한 상황에서는 성장주가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저는 특정 시점의 현상보다는 금리의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오랫동안 역전된 상태였고, 이로 인해 성장주의 주가 퍼포먼스가 좋았던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평평해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던 가치주의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는 채권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채권 투자 역시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장단기금리차가 다시 정상화되는 것인데요. 역사적으로 장단기금리차가 정상화되면 매번 경기침체가 도래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장단기 금리차가 정상화된다면 경기침체가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J topia 채널에서는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차트의 프렉탈 분석이라는 재미있는 분석결과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경기 사이클을 금리의 역학관계와 아주 밀접하다고 보고 있고, 그러한 뷰를 바탕으로 차트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현 시장 상황이 2019년 8월 금리 인하 직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경제 위기가 3월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8월경 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금리 사이클과 경기 사이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투자에 반영했으며, 강환국님 또한 금리 인하와 주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금리 인하 후 주식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을 연준은 왜 빠르게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까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려면 확실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근거가 되는 여러 경제 지표들은 대부분 경기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입니다. 이는 금리 인하가 실제 경기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연준이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근거 없이 금리를 낮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현재 경기여건 등을 고려해 봤을때 올해는 금리인하를 몇 번은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내년 4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의 잠재적 위기
하지만 시장상승이 25년 5월경에는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잠재적으로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청산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금이 어디에 얼마나 투자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대출 성격을 가진 엔케리 자금이 가장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상당 부분이 미국 채권에 투자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채권의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는 채권 수요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엔케리 자금을 상환하려는 유인이 커지면서 시장에 기존 채권이 쏟아져 나올 수 있고, 이는 또다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채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경제에 큰 디플레이션 요소가 될 수 있겠죠. 경기둔화가 가속화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가 오고 엔케리트레이드가 일부는 청산되고 그로인해 금리아 크게 하락하면서 제로금리가 될 것이고요. 그러면서 엔케리의 일부가 달러케리트레이드로 바뀌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입니다. 그 시기는 내년 9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뷰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정해 나가면서 전투하는 것은 꽤 재밌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매일 일지를 쓰다보니, 시장 상황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고 생각을 자주할 수 있게 되어 내 뷰를 가질 수 있고 그에 따른 대응에도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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