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기는 12월 초에 출산이 예정되어 있어서 육아휴직을 위한 적정 시기는 조금 멀었지만,
회사 업무가 너무 큰 것이긴 한데, 그것에 비해 주어지는 보상은 구조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미리 육아휴직을 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질 수 있어서
공무원이 아니었다면,
아내가 프리랜서로 일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했다면
투자자산이 스스로 굴러갈 정도로 크지 못했다면
집값이 싸지 않았다면
검소한 생활을 해서 생활비가 이렇게 적지 않았다면
한가지만 충족되지 못했어도 육아휴직을 일찍 시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육아휴직은 두번째입니다.
첫째 출산 때 1년을 했었지요
그 때 육아휴직 했었을 때 후회했던 것이 있습니다.
시간을 너무 쉽게 흘려보냈던 것입니다.
물론 육아 때문에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쓰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쉴때 나도 쉬면서 그냥 시간을 보냈던 시간들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육아휴직 후반기에 그것을 깨닫고 열심히 자기개발해서 제 자신을 퀀텀점프 시키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특히 첫 6개월을 어떻게 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하고싶은 일들을 적었습니다.
우선 취미로 축구 수업을 수강할 거구요.
독서도 어마어마하게 할 생각입니다.
운동과 재테크 역시 꾸준히 하면서
육아와 가정생활을 잘 병행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취미들도 하나씩 점령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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