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은 조심해야 할 시기가 맞긴 하다.
언제든지 시장이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현상황에서 코스피가 전고점을 찍을 수 있을까?
쉽지 않다고 본다.
지난 전고점을 돌아보자면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경제충격은
유동성을 어마어마하게 풀면서 대부분의 상황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유동성 측면에서 본다면
단기간에 유동성이 많이 풀릴 수 있을까?
이렇게 인플레가 심하고, GDP성장은 나오지 않는데?
쉽지 않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전고점 탈환은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하방압력은 어떤가?
내가 아는 미국의 위기가 될만한 소재만 3가지이다.
1. 은행위기 : 은행들의 채권 수익률 손실로 인해서 은행 유동성이 말라버림. 이를 눈치챈 투자자들이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빠르게 뱅크런을 할 수 있음(스마트 뱅킹) >> 어느 정도 일단락 됨
2. 상업용 부동산 위기 : 비어있는 상가와 사무실이 증가하고 있으며,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빠져있음. 또한 코로나 이후로 미국인도 재택근무가 많이 늘면서 사무실임대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함.
건물주 개인의 위기가 퍼질 수 있는 가능성 >> 진행 중
3. 연금 위기 >> 아직 썰만 있음
위 3가지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일이다.
"급격한"금리인상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재는 금리가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블랙스완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과거 1~2% 저금리 기조가 10년 넘게 이어진 것을 감안하면 금리 4% 이상은 우리 경제에 엄청나게 충격을 준다.
아니 주지 않는게 더 이상할 정도다.
여하튼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시기가 맞다.
하지만 이것도 예측일 뿐 이대로 경제가 횡보할 수도 있고, 모든 문제들이 블랙스완처럼 해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겠지?
대다수의 사람들에 반대편에 서라?
공포에서 매수해야 한다?
그래서 Full long을 간다? 이것도 쉽지 않다.
결국 답은 현금비중 조절에 있는 것 같다.
시장에서는 돈을 버는 것보다, 생존이 우선이다.
현금비중을 가져간다면 MDD를 드라마틱하게 낮춰볼 수 있다.
최근 김영익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5월까지는 시장이 상승하고 그 이후엔 급하락 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시즈널리티 측면에서도 유효한 전략이다.
5~10구간은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따라서 5~10 구간은
적어도 현금 20% 정도는 만들어 놓고
향후 시장이 무너지게 된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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