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25년 4월 경기침체 대응

25년 4월 25일, 풀매수

by 코지호미(cozyhomie) 2025. 4. 25.

0. 매크로

이제는 ‘관세 쇼크’의 저점이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관세로 인한 충격은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감지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채권금리 상승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면서 관세 강경론을 펼치던 피터 나바로, 하워드 루트닉 등의 이름이 더 이상 뉴스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관세 협상의 주도권은 온건파인 베센트에게 넘어갔고, 실제로 오늘 한미 간 관세협상이 빠르게 타결되면서 미국은 동맹국들과의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앞으로 미국과 우호적인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거래량에서 읽는 저점 매수의 신호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흐름은 4월 2일 이후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거래량 변화입니다. 미국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나스닥은 일시적으로 급락했지만, 일반적인 하락장과는 달리 거래량이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매가 아니라 ‘저점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악재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동일한 악재가 다시 등장해도 이전 저점을 다시 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금’이 1등 트레이드가 된 이유

 

흥미로운 데이터도 나왔습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에 따르면, 무려 49%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다수의 펀드매니저가 이미 리스크를 포지션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혼잡한 트레이드’로 금이 기술주(Mag 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의 자산이지만, 동시에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지금은, 다시 한 번 매수를 고려할 시점

 

현재 QQQ는 전저점과 전고점의 중간 지점에서 거래 중입니다. 손익비가 5:5에 가깝지만,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 약화와 관세 협상 진척 속도를 고려한다면, 지금은 매수 쪽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  시장 상황

미국 증시 (4월 24일 종가 기준)

  • S&P 500: 5,375.86 (+1.2%)
  • 다우존스: 40,093.40 (+1.23%)
  • 나스닥: 17,166.04 (+2.74%)

₿ 비트코인 (BTC)

  • 현재가: $93,195
  • 등락률: +0.5%
  • 코멘트: $94,000 돌파 시도 중, $91,000 지지선 확인 필요
  • 비트코인의 가격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첫번째는 시장 유동성 지표로서의 기능입니다. 두번째는 그동안 나스닥과 커플링되던 자산이지만 이제는 디커플링되고 있습니다. 나스닥이 오히려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를 종합하면, 시장의 센티멘트가 좋지 않음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유동성이 늘어남에 따라 비트코인의 지위가 점차 안전자산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최근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ETF의 유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 계좌 상황 :  눌림목에서 500만원 추매 예정, 잔액 600만원

주식 : 팔란티어, 아이온큐, ETF 3개(국내 조선, 코스피, 나스닥) 매수 시작 / 1,200만원 남음

이번 대응상황에서 담았던 주식들의 성과가 단기적으로는 꽤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싸보이는 반도체와 조선에 각 200만원 정도를 더 매수할 생각입니다. 

비트코인 : +430만원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며, 일정 부분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전환이 시장 내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63K까지 내려온다면 소액으로 선물 레버리지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트레이딩 매매 : +400만원, 존버모드 진입

SOXL의 평단 10달러대 진입입니다. 시장이 반등하는 모양인데 한번만 더 폭락이 나오길 원하고 있습니다. 평단 10달러 미만 꼭 맞추고 싶은데 말이죠.... 일단 존버모드로 들어갑니다.
목표는 24달러(+118%)에서 30%, 40달러(+260%)에서 30%, 54달러(+390%)에서 나머지를 익절하는 것입니다.
그럼 수익률은 270%정도고 수익금은 약 10만 달러정도......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3. 경기침체 지표 점검

 

지금은 관세전쟁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것으로 보이고, 경기침체가 이미 왔는지 올건지 진정될 것인지에 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지표로 판단합니다.

 

1) 미국채 10년물 금리

 

현재 상황:

  • 10년물 국채 금리는 4.3%입니다.
  •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대중 정책 발언 이후, 미국 채권 시장은 큰 변동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관세 실무 조율 권한이 재무장관 베센트에게 넘어간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관세는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이며, 이를 쉽게 물러설 경우 정치적 레임덕이 조기에 도래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베센트 장관은 정권의 기조를 지키면서도,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세 이슈를 정교하게 다루는 중입니다.
  • 그는 최근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에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며 불확실성을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있어 상당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책과 자산시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베센트의 고군분투가 돋보이는 국면입니다.
  • 어쨌든 좁은 길을 가려는 베센트의 노력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화 되어야 증시는 반등할 것 같습니다.

https://www.reuters.com/markets/rates-bonds/us-treasury-secretary-no-risk-china-weaponizing-treasuries-despite-bond-market-2025-04-15/?utm_source=chatgpt.com

 

2) VIX

현재 상황:

  • 26.47입니다.

3) 52주 신고가/신저가

지표의 의미:

  • 0에 수렴하는 경우 시장은 관망, +인 경우에는 신고가가 많으므로 시장은 강세를 띄며, -인 경우에는 신저가가 많으므로 시장이 약세임을 뜻함
  • 이 지표로 바닥을 알 수는 없지만, 시장이 턴어라운드 하는 것은 관찰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현재 상황:

  • 초약세 구간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4) 하이일드 vs IG 채권 스프레드

 

지표의 의미:

  • 확대되면 하이일드채권의 투자가 기피되므로 침체 리스크가 증가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반대로 축소되면 위험 선호가 증가된다는 뜻임
  • 참고로, 5%이상의 구간은 과거 08년 금융위기나 20년 코로나급 위기 구간이었음

현재 상황:

  • 1.5%정도로 신용리스크는 크지 않아보입니다.
  • 최근에 신용평가의 대가 하워드막스가 "Noboby knows"라는 메모로 좋은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기업의 신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금융위기급의 위기는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