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매크로
미국과 중국이 다시 마주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다시 관세 문제를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공식 발표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없지만, 양국이 *“관세”*라는 민감한 주제로 대화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진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장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셈입니다. 이제는 관세 충돌이 또다시 시장을 급격히 흔들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관세”*는 시장에 있어 이미 여러 번 주사를 맞은 이슈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시장의 반응: 악재엔 둔감, 호재엔 민감
최근 주식시장 움직임을 보면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한 흐름이죠.
그만큼 조정을 충분히 받았고, 투자자들의 심리도 상당 부분 정리를 마쳤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지수도 기술적으로는 하락폭의 절반 이상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 정도 선에서 침체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경기 흐름이 추가로 악화된다면 전저점 테스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흐름이 다시 관세 이슈로 촉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핵심은 이제 ‘경제’
그렇다면 남은 건 결국 경제입니다.
현재 시장의 초점도 관세에서 금리와 경제 지표로 서서히 이동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정책 판단이 그만큼 애매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즉, 경제가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금리 인하 없이도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경제 체력이 그만큼 받쳐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트럼프는 “지금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골든 에이지“라고 말하며,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시장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1. 시장 상황
미국 증시 (5월 9일 금요일 종가 기준)
- S&P 500: 5,222.68 (–0.1%)
- 다우존스: 39,512.84 (–0.3%)
- 나스닥: 16,340.87 (+0.2%)
₿ 비트코인
- 현재가: $104,000
- 등락률: –0.08%
- 코멘트: 10만 달러 돌파 이후 조정 구간. 심리적 저항선 상회 유지하며 강세 흐름 지속 가능성
2. 계좌 상황 : 눌림목에서 500만원 추매 예정, 잔액 600만원
주식 : 팔란티어, 아이온큐, ETF 3개(국내 조선, 코스피, 나스닥) 매수
팔란티어, 아이온큐 및 ETF의 매수타이밍과 종목선정이 아주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두종목은 20%내외의 준수한 수익률을 올려주고 있으며, ETF들도 10%내외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
63K에서 선물 레버리지를 하려는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제 전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 계좌는 비트코인을 추매했지만 알트에 물린게 여전히 회복이 되지 않아서 여전히 전고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매매 :
결국 SOXL의 10달러 미만 매수는 실패로 끝났고, 예수금을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왔습니다.
어쨌든 아주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버티면서 분할매수했고, 결국엔 트레이딩 계좌가 다시 전고점을 탈환했습니다.
3. 경기침체 지표 점검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이번 대응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만약 블랙스완이 발생해서 다시금 증시가 급락한다면 새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4. 결론
결과적으로 이번 대응을 통해서 관리하고 있는 투자 자산의 대략 5천~6천만원 정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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