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비유하기를 증시는 주인과 산책하는 강아지와 같다고 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지 않지만
장기적인 방향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믿는다.
이제 6년, 7만km를 탄 차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슬슬 고장의 기운이 올라온다.
연료계통에 불이 들어왔다.
지금까지 별일없었지만, 어차피 SUV도 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된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차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지금까지 느끼는 것은 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돈이면 해결된 다는 것이다.
돈은 확실히 선택의 자유와 관련이 많다.
내가 돈을 벌려고 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돈에 연연하지 않으면 굳이 이 회사에 안다니고, 다른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더 생산적인 삶을 살았겠지....
아무튼, 차를 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좋은 차를 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적당히 타협을 한게 약 3,000만원 짜리 중고차다.
중고차 시장에서 3,000만원 정도면 "관상"의 이정재처럼 자신있게 들어갈 수 있다.
엔카를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왜 많은 예산을 배정했냐면, 독삼사 SUV를 사고 싶었기 때문이다.
새차를 사기에는(이미 사본결과) 감가를 너무 많이 쳐맞아서 좀 아까운 마음이 들었고,
최근 벌이도 쏠쏠해진 점,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는 마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렌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너무 선녀였지만, 그건 약간 노티가 난다.
그렇다고 쏘렌토, 펠리세이트, 카니발은 너무 아빠차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쨌든 지금까지 안은 GLC 220d이다.
닥신 티비와 정비소 유튜브를 탐독한 결과 약 10만정도 탄 독일차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고
독삼사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게 그것이었다.
물론, 옵션이 독삼사 중에 가장 안좋다고는 하나, 다행인 것은 지금차도 깡통이어서
어쨋든 지금차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3,000만원으로도 독삼사의 최근 연식의 좋은 컨디션의 차들을 살수는 없기에,
티구안까지 보고 있긴 하다.
하지만 3,000만원을 만들려면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의 일부를 털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황금알을 낳을("낳은"이 아니다. 아직 낳아본적이 없다...ㅋ)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게 영 탐탁치 않다.
그러던 중 최근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경기가 연착륙, 경착륙 논란이 있어왔고
GOF등 기업의 채권을 다루는 펀드들의 주가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배당률은 급격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 것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제목처럼 NEW FUND를 시작하려고 한다.
자금은 현재 1억짜리 퀀트 포트를 허물고(3년간 퀀트를 해본 결과, 지속가능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5천만원짜리 펀드를 조성해서 월 40만원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일명 "INFP - Initiate New Fund Projec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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