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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오늘의 독서

정해진 미래, 대세 상승장이 온다

by 코지호미(cozyhomie) 2024. 2. 22.

부자는 위기에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상 현재 시점은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국면으로 주식시장을 설명하고 있는데, 각각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갖습니다.

 - 봄 : 금리 인하가 끝나고 공황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주식시장이 전고점 부근을 회복하는 것

 - 여름 : 달러약세가 시작되고 원자재가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간중간 조정이 생기며 상승하는 국면

 - 가을 : 주식시장이 많이 상승해서 도취가 일어나고(IPO, 유무상증자의 급증, 과도한 가치지표에 대한 정당화 시도 등), 금리가 인상되며 과열을 막으려 함

 - 겨울 :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다가 멈추고 경제 곳곳에서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결국 금리인하를 하지만 결국 약한 고리가 터져 소중대공황을 맞이

 

위와 같이 간단하게 표현했는데,

책에서는 각 계절의 특징과 전조증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제 기준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표는 금리와 시장상황(ISM제조업 지수, OECD경기선행 지수)에 대한 팩트체크였습니다.

 

한편, 소중대공황에 대한 설명도 정리해 보자면

 - 소공황 : 제조업 순환주기(ISM제조업 지수)와 미국 대통령(통상 2년 차)에 발생하며, 최근에는 22년이 해당됩니다.

 - 중공황 : 17년 주기로 발생(미국 대선이 4회 차)하며, 최근에는 08~09년 금융위기가 해당됩니다.

 - 대공황 : 미국의 대공황과 한국의 IMF사태를 이야기하는데, 만족할 만한 통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위를 보면 다름 소공황은 26년이 될 것이고, 중공황도 25~26년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저자는 25년쯤 해서 중공황이 터질 것으로 보고 있고, 그 약한 고리는 중국의 부동산을 집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떨까요?(한국은 잘 맞지 않은 것 같으므로 생략)

미국은 여전히 경기 과열상태로 현재 금리인상이 끝나고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대세는 미국이 연착륙을 할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는 아직 그치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최근 경험하지 못한 고금리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ISM제조업 지수는 50보다 아래인 상태로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실제수치가 기대치보다 높아서 미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OECD경기선행지수도 100위에서 느리지만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세계 경기는 생각보다 튼튼해 보입니다.

 

다만, 계절적 분석으로 보면 지금은 가을 국면으로 보입니다.

즉, 향후 주식시장의 상승기가 다시 찾아오고 기준금리의 인하가 본격화된다면 겨울이 온다는 증거겠죠.

저자의 26년 정도의 공황시나리오는 큰 그림에서 맞아 떨어집니다.

따라서 오는 25년까지는 비중을 줄이는 게 시나리오에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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