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주식시장 대응

지난번 최근 주식시장을 흔드는 주요 문제 세가지(1) 엔캐리 트레이드, 2) AI 밸류 부담, 3)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하나씩 뜯어보면서 분석해 봤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1)~3)이 많이 해소가 되었지만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고 시장에서는 불안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작은 이슈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변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3) 요소들이 해소되면서 시장은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PPI발표가 있었는데요.

큰 둔화 없이 수치가 나와서 3) 경기침체 우려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나스닥이 2.43%, S&P500이 1.68% 크게 반등했습니다.

오늘은 PPI보다 중요한 CPI발표가 있는 날인데요.CPI가 컨센서스에서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경기침체 우려는 일시적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25로 아직까진 매수하기 좋은 구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난번 언급했듯 이 시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타이밍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로 경기침체가 발생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PPI와 우리나라 수출입데이터를 보면 아직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는 견조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내년 상반기에 올 약한 경기침체를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확률도 높은이유는 보통 연준은 실제 경기보다 늦게 나오는 경기지표를 가지고 후행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이나 인하를 금리인하를 하는 경우에는 타이밍이 늦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여태껏 연준이 금리인하는 하는 경우 높은 확률로 주식시장이 망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좀 다른 점은 경기침체 우려와 맞물려서 미국 대선이 있습니다.

옐런 장관과 연준은 대선전에 경기 호황을 만들기 위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빠르게 주입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만약 경기침체가 온다면,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환율과 연준의 움직임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논리 아래서, 앞으로 봐야할 것은 시장이 전고점을 넘을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제가 볼땐 전고점을 넘는다면 그 트리거는 크게 두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유동성 증가 : 사실상 재정정책은 확실시 돼 보이고,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금리인하 측면에서는 50BP 혹은 25BP에 따라서 시장의 상승폭이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50BP라면 시장은 크게 환호하면서 전고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엔비디아의 실적 상승 : 그 외에도 엔비디아의 실적 중 "이익 증가율의 증가 또는 지속"이 중요한데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일이 8월 마지막 주에 예상되고 있습니다.

1) 사건이 일어나면 시장은 골고루 상승 : 보유

2) 사건이 일어나면 반도체 회사 등만 선별적인 상승을 보여주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낼 것 : 보유

3) 만약 둘다 일어나지 않는다면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채 대선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박스권 레버리지 트레이딩(나스닥은 16K~18K, S&P500은 5.2K~5.6K)하면서 현금확보

저는 각 사건 당 실현 확률을 50%씩 배정하고 싶습니다.

1)과 2)가 동시에 일어날 확률은 25%, 1) 또는 2)가 발생할 확률은 50%, 3)이 발생할 확률이 50%가 되겠네요.

오늘부터는 오늘 CPI발표를 보고 시나리오의 실현가능성과 추이를 확인하면서 대응하겠습니다.

만약, 대선전에 공포 탐욕지수가 65이상이 되면 레버리지는 전부 청산하겠습니다.(11-4천국, 5-10지옥)

현황 : 나스닥 17,187.61p / S&P500 5,434p
전략 : 전고점 돌파 시나리오 발생시 보유, 이외에는 박스권 트레이디
위기라면? : 연준이 긴급회의 및 금리인하를 하는 경우와, 달러지수가 크게 오르는게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남은 구간마다 분할 매수로 대응. 만약 10K(-50%)까지 떨어지는 경우 빚을 낸다.

위와 같은 전제하에 제가 운용하는 총 4개의 계좌를 대응하겠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3천만원의 15%인 450만원을 남기고 나스닥, 필라델피아반도체, 미국배당다우존스 균등분할 매수

2. 황금거위펀드: 65백만원의 15%인 975만원을 남기고, 낙폭과대인 CII, TSLL, TSLY, SOXL 균등분할 매수

3. 캐쉬카우펀드: 무한매수법 시스템상 현금 비중이 조절되므로 원칙대로 대응 (현재 LOC매수 중)

4. ISA: 68백만원의 15%인 1천만원을 남기고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균등분할 매수

<매수구간 : ~~17,298~~, ~~16,173~~, 15,122, 14,139, 13,220>

<매도구간 : 18,000(-30%), 18,500(-30%), 19,000(-30%)>